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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25~1/29]
by storagestory | 2010. 01. 30

시만텍 백업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출시

시만텍(Symantec)이 기존의 백업 소프트웨어 제품인 ‘백업 Exec(BackupExec) 2010′과 ‘넷백업(NetBackup) 7′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두 제품의 공통적인 특징은 ‘데이터 중복 제거(Deduplication)’와 ‘아카이브(Archive)’ 기술입니다. 시만텍에 따르면 한번의 백업으로 브이엠웨어(VMware)나 하이퍼-V(Hyper-V) 환경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SQL, 액티브 디렉터리(Active Directory) 등의 단위 요소별 복원(granular data recovery)이 가능해졌다고 하는군요. 또한 ‘백업 Exec 2010′에서는 적용되는 윈도우 플랫폼이 늘어났는데요, 윈도우 2008 R2, 하이퍼-V R2, 익스체인지 2010, 윈도우 7, VMware vSphere 4.0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지원 플랫폼의 확대는 사실 제품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눈여겨 볼 것은 백업Exec와 넷백업에 모두 중복 제거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백업Exec와 같이 중소형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는 제품에서 중복제거 기술이 도입됐다는 것은 중복제거 기술이 대형 기업에서나 수행할 법한 것이 아닌 보다 대중적인 위치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백업 소프트웨어에 중복제거 기술이 도입되는것은 보편적인 현상이 됐습니다. 컴볼트(CommVault)를 비롯하여 EMC, 시만텍 등도 중복제거 기술을 백업 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편재했고,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보면 백업 및 복구라고 하는 업무 자체가 지난 30~40년간(혹은 그 이상) 늘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백업해 왔던 소프트웨어의 처리 관행을 과감히 흔드는 개혁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백업 및 복구는 같은 방식이었는데, 중복제거라는 개념이 나오고 백업 타깃 차원에서 주로 논의되다가 이제 소프트웨어 차원에서도 주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중복 제거 기술은 데이터 양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백업 방식대로 처리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데이터는 늘어나는데 대체 언제까지 거의 비슷한 데이터를 반복해서 네벌이고  다섯벌이고 백업본을 유지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테이프가 아닌 디스크 기반의 중복제거 기술을 필두로,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와 같이 복구 시점만을 만들고 중복 보관을 하지 않는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체제로 가는 것일 겁니다.

새로운 데이터 보호 체제, 이른바 NGDP(Next Generation Data Protection)는 데이터의 백업 및 복구의 방식을 바꾸면서 점차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VTL이 그했고, CDP가 그러하며, 중복 제거가 그러합니다. 저렴하면서도 백업 및 복구 등의 대량 처리를 할 수 있는 SATA 기술의 발전과 디스크 기반의 데이터 보호 등 서로가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계속해서 발전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렇습니다. 적어도 얼마간은 계속 이랄 것입니다. 하지만 또 새로운 것이 나올 것입니다. 컨텐츠나 데이터의 유통에 있어 혁신적인 일이 일어날 조짐도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가 어떻게 될 지 점점 궁금해 집니다.

솔라윈즈, 4천 2백만 달러에 텍툴 인수

텍툴(Tek-Tools)를 아시는 분이 국내에도 계실 겁니다. 국내에서도 몇몇 기업이 도입해서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스토리지 자원 관리 소프트웨어입니다. 흔히들 SRM(Storage Resource Management)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한때는 최고의 제품이었습니다. 이 기업이 이 4천200만 달러에 솔라윈즈(SolarWinds)라는 기업에 인수됐습니다. 솔라윈즈라는 기업은 전세계를 상대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오리온(Orion)’이라는 브랜드 제품을 공급합니다. 솔라윈즈의 오리온 시리즈는 주로 네트워크와 관계된 소프트웨어인데요, 기업용 제품들로는 Orion Network Performance Manager, Orion Network Configuration Manager, Orion NetFlow Traffic Manager, Orion  IP Address Manager, Orion  IP SLA Manager 등입니다. 텍툴을 인수하여 오리온 시리즈에 편입시킬 계획이고 결국 오리온 제품군은 네트워크 및 시스템, 스토리지의 관리 소프트웨어군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tek-toolsTek-Tools의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화면

이렇게 IT 분야에 대한 관리 소프트웨어 시리즈로는 IBM, HP, EMC, 시스코(Cisco)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제품들은 단독으로 존재하기 보다는 인수 및 합병을 통해 대형 제품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IT 인프라 부분에서의 통합과 컨버전스,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통합, 관리 체제의 일원화 등은 결국 IRM(Infrastructure Resource Management)이라는 이름으로 묶이겠군요.

VHS 형태의 외장형 디스크 드라이브 제품

제목만 봐서는 언뜻 와닿지 않는데요, 실제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USB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의 경우 형태가 비슷합니다. 겉은 플라스틱이나 메탈 형태이고 적당한 크기의 구멍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 드리는 제품은 USB 외장형 드라이브 기술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저 디자인만 다를 뿐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VHS 테이프를 USB 외장형 드라이브의 케이스로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장난같은 제품은 이베이(eBay) 느낌이 나는 쇼핑몰인 ETSY라는 곳에서 판매를 하는데요, 별 내용은 없으니 그저 눈요기거리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스타트랙이나 스타워즈 같은 표지를 입힌 이 제품은 향수에 기대어 판매되는 것 같은데요, 기술만이 능사는 아니네요.

가격: 500GB 124달러, 320GB 104.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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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저장장치와 보호와 같은 인프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스토리지 아키텍트입니다. 독립적인 컨설턴트를 생각하며 매주 주로 북미 지역 위주로 스토리지에 관한 트렌드를 정리하여 Storage Story(http://www.storagestory.com)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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