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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TV’는 왜 주목을 받지 못하나
by 쇼피디 | 2010. 0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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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발표한 신제품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넷이 뜨겁다.

이 제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나중에 제품을 사용해본 구매자들이 정확하게 정리를 해줄테고 그 성공 여부도 어느 정도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필자는 그런 것보다는 애플이 가진 브랜드 파워에 매번 놀라곤 한다. 애플은 그동안 시장에 내놓는 제품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애플은 뭔가 특별한 회사’라는 인식을 각인시켜 놓았다.

아이팟, 앱스토어, 아이폰, 아이패드. 나오는 제품마다 매니아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며 미디어 생태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이 만들고, 스티브 잡스가 발표하면 바로 뉴스가 되고, 화제가 되며,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모여든다. 인터넷에서, 뉴스에서 알아서 구전으로 홍보가 된다. 절말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동안의 노력으로 쌓아온 브랜드의 힘이다.

삼성의 앱스TV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서 애플에 관한 애기를 처음에 이렇게 한 이유는 그 ‘부럽다는 것’ 때문이다.

얼마전 삼성이 CES라는 미국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에서 ‘앱스 TV’라는 제품을 발표했다. 필자는 사실 오래 전에 TV용 앱스토어에 관한 생각을 블로그에도 남긴 적이 있다. 휴대폰에서 앱스토어가 그 기기 자체의 성격을 바꾼 위대한 발명이라면 TV에서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삼성의 앱스TV는 아주 반가운 뉴스였다.

이 앱스TV는 그런데 필자의 기대와는 다르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잠깐 몇몇 뉴스에서 소개된 후 별 반응이 없다. 물론 애플이 앱스토어와 아이팟을 연동하여 발표했던 때같은 그런 획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했다.

이미 애플이 만들어둔 비지니스 모델을 그저 TV에 적용한 것이지만 세계 TV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의 이러한 움직임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상상이지만 개인적으로 애플TV는 결국 애플의 앱스토어와 연동이 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 본다. 이제 휴대폰에 이어 TV도 누가 앱스토어에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가에 대한 것이 중요한 시기가 올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삼성의 앱스TV가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모든 신제품이나 새로운 발명은 사람들의 환호를 먹고 성장하는 것이다. 그것이 다소 과장된 것이거나 거품이 있다고해도 새로운 것이 성장하는데는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애플이 너무 부럽다. 항상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안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환호를 보내줄 매니아들이 전세계에 퍼져 있다. 우리의 대기업들도 이런 점을 어떻게 벤치마킹할 것인가를 이제는 고민할 때인 것 같다.

기업 브랜드에 열광하는 매니아를 만드는 일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시기인 것이다.

www.showpd.pe.kr 쇼피디 고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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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꿈꾸는 예능 PD, 쇼피디 고찬수입니다. 저서 '스마트TV혁명', '쇼피디의 미래방송이야기' 공저 'PD가 말하는 PD', 'PD,WHO&HOW' 개인블로그(http://blog.kbs.co.kr/showpd)
13 Responses to "‘앱스TV’는 왜 주목을 받지 못하나"

앱TV에 관해 저는 부정적입니다. TV에서 무슨 앱을 즐기기보단 컴퓨터가 더욱 다양합니다. TV에 관련된 콘텐츠만 하더라도 IPTV쪽이 훨씬 접하기 쉽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에 어떤 앱을 적용할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리 생활에 필수적이랄 만한 것이 없는 듯해 보입니다. 컴퓨터가 TV의 모든 것을 보다더 빨리 쾌적히 수행합니다.

    지금방식의 컴퓨터는 사라지고 모든 제품에 컴퓨터가 녹아들어간다는 시대가 오고 있으니.
    엡스 TV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문제는 삼성을 콘텐츠를 사용하는 세대들한테 호감을 못얻고 있다는거죠.

삼성은 소프트웨어나 콘텐츠에 관심 없습니다.
TV 팔기위한 액세서리 정도로 생각하지요

저는 필자의 생각과 김욱님의 생각과 많이 다릅니다.
활성화 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참고로 저는 지금15년째 IPTV관련일을 하고 있습니다.
1. 앱TV가 지원되는 TV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즉 일반 대중화와 거리가 멀죠.삼성이 CES에서 발표한것은 작년이야기입니다. 라이브러리 TV라고 해서 시작을 했죠.그리고 바로 2009년도에 200만대 판대한다고 했습니다. 결과는 어땟나요? 42인치의 경우 290만원~350만원 하는데 이거 살수 있겠어여?
LG도 이번에 Net cast TV를 출시했습니다. 같은 길을 갈까 걱정입니다. 이웃나라 일본과 HP의 스마트TV의 경우 가격이 아직은 150만원~200만원 수준입니다.
더우기 이 회사들은 실제 삼성보다 더 일찍 이제품을 2008년도에 만들고 발표해서 현재 서비스 중입니다.

2. 콘텐츠가 폐쇄형입니다.
기본적으로 온라인서비스를 자사의 웹콘텐츠 서버에 접속해서 서비스를 얻는 형태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ISP중심의 IPTV와 같은 형태의 TV포털 서비스라고 보셔야 합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으려면 비싼 텔레비젼을 사고 다시 서비스에 가입해서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비합리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럴러면 현재는 필자 말대로 콘텐츠가 많은 ISP의 IPTV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더우기 TV메이커는 콘텐츠를 서비스하거나 제공할 기술여건이나 마케팅여력이 아직은 아주 미흡합니다. 그러나 전세계 관련업게가 예측하는것은 이러한 인터넷이 지원되는 IPTV와 유사한 DTV포털이 탑재된 텔레비젼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점점 더 이 텔레비젼이 아이폰과 연동되고 가전기기와 연동되고 인테넷의 서비스가 개방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환경으로 되고 있어서 전형적인 기존의 IPTV가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사용자는 1차적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하길 원하고 2차적으로 부담없는 콘텐츠를 찾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Social Networking 입니다. 유투브나 blip,Media fly,등등이 바로 그런것들이고 무섭게 확장되고 있습니다.애플은 그런 다양한 방식으로 IPTV사업을 전개한다고 한것입니다.

3. 꼭 비싼 텔레비젼으로 앱TV를 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은 미디어 플레이어만 있어도 그런 서비스가 가능해야 합니다. 아마 이 작은 놈때문에 아이패드나 아이폰 같은 놈이 그것이 된다면 앱TV가 더욱 활성화되고 소비자가 진정 찾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주변에 이미 있습니다. 나중에기회되면 더 많이 자료 올리겠습니다.

    필자의 결론처럼 되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우리 현명한 소비자는 브랜드를 따라가지 않습니다.
    지금의 디지털 시대는 브랜드 시대보다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소비자가 택해가는 시대입니다.즉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무엇이지를 정확히 알아야 겠지요~그리고 그것도 매우 합리젹으로 서비스가 되어져야 합니다.저도 이렇게 생각해서 앱TV보다 우수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기획한것입니다. 다만 브랜드가 없어서 어렵겠지만 기다려보십시요.

잘은 모르겠지만 애플 제품들의 성공 뒤에는 오랜 기간의 치밀한 비지니스 모델의 연구와 이를 현실화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컨텐츠 포함)의 준비가 더 많은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 결과로 남들이 말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 가는 리더의 자리에 있다고 봅니다.

삼성의 경우 하드웨어는 잘 만들지 몰라도 (그것도 남들보다 새로운 세상에 없던 것이 아닌 남들이 먼저 만든 개념을 멋지게 다듬고 포장하는 방식으로) 애플과 같은 접근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이의 인식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없이는 애플과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최근 휴대폰의 OS인 바다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노력을 시작하는 등의 모습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합니다.

삼성이 주목받지 못한건 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삼성의 인터넷 컨버전스 전략은 한마디로 빵점이면 다행이고 아예 전략이 없는 굴뚝회사입니다. 전략도 없고 그저 미국에서 신서비스 나왓다하면 비싼 돈주고 제휴나 해서 마치 자기들이 서비스하는것처럼 포장할려고 하는데 한마디로 ‘무뇌전략’아닙니까?

더구나 말씀하신 서비스는 CES 2009 에도 보여줬던 제품군으로 제휴사 몇개 덧붙여서 재탕한 것입니다. 소비자들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똑똑한 소비자들이 관심없는게 당연하지요…여기 기사 참조해보시지요.
http://kr.aving.net/news/view.php?mn_name=exhi&articleId=144713

분명 apps tv의 시대는 올것입니다. 문제는 아이패드가 어느정도 성공을 하고 난다음에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성공을 거두고 있는 apps시장은 애플뿐인데 삼성의 컨텐츠로는 appstv를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겠죠.. 아이폰 아이패드 앱스 tv로 발전해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인텔리전스한 tv는 몰라도 여러 tv 셋톱박스에서 다 해주는 쓰지도 않는 기능들을 티비에 내장시켰으니까 반응이 없지.

아직도 안 마를 다니세요??
오 랄의 느낌이 있다?없다?
각종 체위에 대한 느낌!!
미래형 컵 자 위 기 구!!!
고품격 퀄리티의 디자인!!!
●●● 일본 직수입 텐가 (TEN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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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내용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기사를 쓰신 분께
왜 애플에게 매니아가 왜 생길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해서 좀 더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완벽함을 동시에 추구한 회사입니다. 이것을
제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정공법이라고 부릅니다. 여태까지 이런 회사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소프트웨어를 보겠습니다.

애플에서 만든제품에는 Mac 이라는 OS 가 설치되지만, 이 Mac OS 의 뿌리가되는
기반은 FreeBSD 라 불리우는 무료 유닉스 운영체제의 커널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FreeBSD 라는 운영체제는 가장 안정적인 OS 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일반 엔지니어나, 하드코어 엔지니어에 속하는 해커들에게까지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그 층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두텁습니다. 이미 안정성이
(보안적인 안정성이 아니라, 운영상의 안정성을 말함) 검증된 운영체제가
FreeBSD 유닉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전세계에서 인터넷서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닉스 운영체제로도 xBSD 계열이 손꼽히곤 합니다.
(계열이라하면 BSD 의 패밀리라고 보면됩니다..)

애플은 이 FreeBSD 의 안정적인 커널을 가져다가 새로 탑을 쌓아올리기로
결정한 케이스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세계에 깔려있는 BSD 를 사용하는 엔지니어 매니아 층들에게
짙은 호소가 되기도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맥이 유닉스 커널을 사용하기 시작
했다는 기사는 꽤 오래전에 매니아사이트들을 통해서 퍼져갔죠.
아무리 지식이 모자른 엔지니어도 BSD 커널을 사용했다는 것에서 부터 벌써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들어간다고 보면될겁니다. 오늘날은 블로거들이 구전으로
뉴스를 홍보하는 주요 매개체가 되고 있는데, 그 블로거들의 대부분은
광적인 매니아들입니다. 그 매니아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리 일반인들이
사용하더라도 결국엔 외면받게됩니다. 아무리 히트를 치는 작품이라고 할지라도
매니아가 인정하지 않으면 그 제품은 결국에 인정되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그 진정한 브랜드라는 얘깁니다.

리뷰사이트에 보면 애플제품을 비롯해서 수많은 제품들을 뜯어놓고 분해한 것을
뉴스로 보여주듯이 매니아들 손에 들어가서 분해된 뒤에 그것까지 만족되어야
하는 수준까지 와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애플은 BSD 라는 안정적인 OS 의 커널
을 사용한 것이고, 이 OS 커널을 기반으로 쌓아올린 자체적인 모델로 고급화를
꽤한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해커라 불리는 사람들이 컨퍼런스라는 것을 하곤
하는데요.. 상당히 폐쇄적이라 자기네들 놀이터인 컨퍼런스에 기자들이 나타나
서 인터뷰를 하려고하면 풀장에 번쩍 들어다가 떤져버릴 정도로 매우 특이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컴퓨터 광이라고 부르는 그 해커들도 애플의
Mac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더군요. 우리는 해커라고 하면 안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해외의 실제 해커들을 만나면 그들은 거의 하드코어 엔지니어들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실제로 그런일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구요..
어떻게보면 그런 깐깐한 엔지니어들이라 할 수 있는 광적인 컴퓨터 도사들에게
까지도 Mac 을 사용하도록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애플이란 회사가
소프트웨어적으로 완벽하다는 힘을 갖게한 근본적 원동력입니다.

만약 ipad 가 국내에서 나왔다면, 하드웨어적인 것은 어떻게 그럴듯하게 만들
었을 수 있을진 모르지만(이점도 의심됨..) 그 탑재된 소프트웨어는 아마도
플래시로 그럴듯하게 눈속임하듯이 화려하게 만들어서 내놨을 겁니다. 이걸
엔지니어들이 보면, 토합니다. 요즘에 플래시게임이라고 해서 나오는 게임들을
진정한 개발엔지니어들 입장에서 보면 쓰레기라고 욕할 수 있는 이유와 동일
하다고 보시면 이해를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겉만 화려하게 장난치고 속알맹이는
완전 비었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국내같으면 이런식으로 장난치듯이
혹은, 진짜 몰라서 이런식으로 만들 수 있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수준입니다.
진정으로 하드코어적인 매니아들에게 방금말한대로 만든 제품이 손에 잡히면,
욕을 싸잡아 먹게됩니다. 아니, 이렇게 깔끔한 기계속에 플래시로 만든 스크
립트 쓰레기만 잔득 집어넣어놨군. 정도로 말하게될겁니다. 참고로, 해커들
중에서 제일 수준이 낮은 어린아이같은 해커들을 일컬어 “스크립트 키디” 라고
부른답니다. 일종의 비꼬는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 하게도 플래시를
일컬어 스크립트라고 하죠. 그만큼 하드코어적인 레벨에서는 인정해주지않는단
얘깁니다.. 각각의 층들에서는 이른바 매니아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
의 피겨를 모으는 오타쿠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질” 또는 “더러워” 로 생각하지
만, 일본에서 대박이 난 드라마 “전차남” 을 보면 그런 것을 추구하는 매니아들
계층의 순수함이 뭔지 알 수 있죠.. 그런 것처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매우
순수함을 추구하는 특이한 계층들이 있다는 것이고, 애플의 태생이 스티브잡스
와 스티브워즈니악(해커)이 창고에서 시작한 회사였기에 누구보다도 그런 면을
잘 알고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학식이 많은
메이저 급의 전무가들이나 흔히 말하는 재야의 전문가들이나 두루두루 뺨을
후려쳐줄 수 있는 것이었죠.. 애플은 이렇게 마련한 소프트웨어적인 기틀을
전 제품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잘 만든 틀은 두고두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국내에는 뭐 하나 개발한다고 하면 그때마다 매번 바꿔서 개발하게 되는
반면 그때문에 불안정한 면이 많죠.. 애플은 그렇게 안하는 겁니다..

자, 그럼 하드웨어적인 면을 볼까요..? 애플과 가장 흡사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소니입니다. 어떤면에서냐면, 일단 디자인은 건너뛰겠습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너무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정말 갖고싶어서 안달이 날 정도로만
디자인해 놓고, 자고일어나서 다음날 바라봤을때도 마찬가지 느낌이 든다면,
아마도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바라볼때도 역시 같은 느낌을 받을 겁니다.
국내에는 자뻑디자이너들이 너무 많아서 애플이나 소니같은 디자인이 안나오는
거 같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그쯤으로 돌리고, 하드웨어를 보면 애플과 소니가
왜 전세계를 휘어잡을 수 있는지 그 모습이 나옵니다.
애플과 소니는 기본적으로는 둘다 고가정책입니다. 그리고 악세서리의 가격이
매우높습니다. 이역시 고가를 통해 브랜드 인식을 상향시키는 것이지요.
제일 특이한 점은, 제품에 세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1세대, 2세대, 3세대 같은
사실, 따지고보면 크게 달라진게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많이 욕을
합니다. 그런 사용자들은 사실, 매우 바보들입니다. 왜냐면, 기업의 입장에서
1번모델을 개발할때 이것이야말로 가장 최고라는 생각으로 정성들여 개발했더니
사용자들이 불편해하거나 아쉬워해서 1번모델을 개량해서 2번모델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기업은 상당히 칭찬받을 기업이라고
해야 맞는겁니다. 돈벌려고 한다는 인식이전에 한번 착하게 봐줘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면, 거기에 답이 있는 케이스입니다. 예를들면,
제가 1번 모델을 사서 써봤더니 정말 여태까지 가져본 노트북중에서 최고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발열이나 소음이 정말 아쉬운겁니다. 속으로는 정말 아쉽다,
이 부분만 개선되면 내 일생의 최고의 노트북으로 사용해줄텐데라고 말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때쯤엔, 진짜로 애플이나 소니의 경우에는 그 문제점을 잡아낸
뒤에 2번 모델로 출시를 합니다. 그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2번 모델을
1번 모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게됩니다. 이게 바로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기업의 제품생산 마인드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근원입니다.
생각을 한번 해보십시오.. 대부분의 국내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은 매번 출시될
때마다 모델넘버가 올라가더라도 전혀 다르게 생긴 디자인에 전혀다른 스펙을
가진 전자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제품을 만드는 개발/기획자들이 생각할때 우리나라는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해외의 소니나 애플의 경우에는 개발하는
마인드를 보면, 내가 일생에서 딱 한번 가장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만든단 것을 보여줍니다. 왜냐면? 다음번에 나오는 모델이 똑같이 생기고
개선되어(업그레이드) 시장에 다시 제품을 팔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에
업그레이드(업데이트)가 있듯이 하드웨어에서도 같은 법칙이 성립해야 전세계
적으로 그 기업의 브랜드인식을 잠재의식속으로 박아넣을 수 있다는 것이
두 회사의 공통점만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이 진국인가(?) 아니면 허울만 그럴듯하게 지키려고 노력하는 기업인가를
또한, 평가하게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지켜본 결과는 애플이나 소니를,
이 기업은 너무 돈만 밝힌다고 욕하면서 결국에는 1세대 제품을 산 사람이
2세대나 3세대 제품을 또 사는 경우를 봅니다. 그런 사람은 입으로는 욕하면서
결국에는 제대로된 기업이 그들(애플 또는 소니같은 명품 전자제품기업)밖에
없음에 한탄하면서 그 제품을 구입하는 꼴이므로, 철저하게 유린당한 것이죠.

유린당할 수 밖에요, 그것이 당연한 정공법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도
미쳐 내가 왜 이럴까라는 생각에 도달하기 전에 잠재의식속에서 허우적대며
구매자가 되는 겁니다.. 자신이 받아들인 수많은 정보들(주변에서 들은것 포함)
속에서 스스로 그 정보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입니다. 왜냐면, 그렇게 역으로 분석해 들어가도 애플이나 소니같은 기업이
제대로된 명품기업이 된 이유를 아무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머리속 혹은 다른 사람의 구매패턴이나 인식(?) 그런것들 다 필요없습
니다. 아무리 뒤로 파고들어도, 애플이나 소니라는 회사가 만들어낸 가치의
근원을 파악하려고 하는건 바보같은 짓입니다.
아마도 그렇게 된 이유라면, 단지 하드웨어의 기술적인 부분은 미친듯이
하드웨어를 만드는데 빠져드는 미치광이같은 사람에게 맡겼을 뿐이고,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적으로 미치광이같이 빠져드는 사람에게 맡겼을
뿐일겁니다. 스티브잡스가 처음 같이했었던, 스티브워즈니악이라는 그 해커가
그 두가지를 처음부터 다 가졌었기에 애플이 탄생하는게 가능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걸 보고나서 아름답다고 인정해줄 수 있었던 스티브잡스의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한거구요.(아니면, 이게모냐 그지같은게 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이 재단하려고하는 수간 끝났을 것임. 국내가 그렇겠죠..?)
디자인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100명이 있을때, 100명이 다 사고싶어
지는 디자인을 해내는 사람을 전세계를 뒤져서라도 찾아내는게 불가능 할
까요..?(아마,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전세계에 반드시 존재할겁니다. 무슨짓을 해서라도 찾아내는건 기업이 해야할
일이겠지요. 임원진들이 가만히 앉아서 놀고있음 모합니까..)
결론은, 브랜드라는 것은 그 해당 기업이 정말로 각층들에 있어서 매니아적인
시선과 제대로된 정공법을 택하면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하이애나들처럼
기회주의만 호시탐탐 노리고 도전하길 꺼리는 국내기업들은 절대로 넘어서지
못하는 벽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삼성이 소니를 이겼다고 웃는 사람들 보면,
머리에 똥만 들어찬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는 것을 느끼곤합니다. 돈이 브랜드를
절대로 대변하지 못한단 사실을 여태까지 못 깨닫고 있는 것이니까요.
명품은 절대로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CEO / 기획 / 소프트웨어설계 / 소프트웨어개발 / 하드웨어설계 / 하드웨어개발
/ 디자인기획 / 디자인실무(?)

이 모든 분야들마다 반드시 매니아층이란 것이 없을수가 없으며, 미친듯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만 찾아서 적재적소
에서 자신의 역할권한을 맡아서 방해받지않고 소신을 지키면서 정공법으로
제품을 만든다면, 우리나라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이 금새 나올것임..
전세계를 재패하고도 남고, 충분히 그런 인재들이 많다고 봅니다..
다만, 남이 갖고있는 신기한 능력을 자신의 없는 능력으로 깔아뭉갤려고하는
얍삽한 권위주의적인 생각이 팽배한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뭉치면 재앙이
될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전문가라고 사기치면서 전문가보다 못한 지식과
시야로 무장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다 싸그리 모아다가
모가지를 쳐내지 않으면,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자기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텃밭도 제공해주지 못하고 죽이는 꼴이될겁니다..

애플이 대단해보이고 부러워보일 필요없습니다.. 걔네들은 정말로 그냥 한거
라고는, 제대로 한거밖에는 없으니까요. 우리나라는 제대로 안하니까 단지,
이치대로 제대로 안되는것 밖엔 없습니다.. 이번TV 도 결국, 그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에 화두가 되지 않았던 것에 불과한 것이구요..

이상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혜민아빠(Hong,soonsung),  meteos91, YS Lee, Huigang Yu, 윤성덕 and others. 윤성덕 said: RT @hongss ‘앱스TV’는 왜 주목을 받지 못하나 http://tinyurl.com/ycmm6g2 주목하고 있는데 삼성이 안 미는 느낌입니다. [...]

오우 완전 마음을 후벼파는 글입니다. 완전 신랄… 속이 다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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