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크롬캐스트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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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크롬캐스트에서 티빙 앱을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됐다.

티빙은 지난 12월21일 공지사항을 통해 “1월5일부터 크롬캐스트에서 티빙 시청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5일 0시부터 볼 수 없으며, 저작권자 요청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티빙 쪽은 밝혔다.

그러나 안내와 다르게 이번 서비스 중단은 티빙 서비스 사업자 이관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1월5일자로 티빙 사업이 CJ 헬로비전에서 CJ E&M으로 영업 양수도가 이뤄지면서 크롬캐스트 서비스 제휴 자체가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tving chromecast 2

CJ E&M 관계자는 “CJ 헬로비전으로부터 1월5일부터 사업을 넘겨받아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콘텐츠 정책 재정비가 필요해졌고, 그 과정에서 티빙을 CJ E&M 콘텐츠를 채우는 플랫폼으로 가져가기로 방침을 세웠다”라며 “구글과 사전 협의를 통해 크롬캐스트 서비스에서 빠지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일시적 서비스 중단이 아닌, 서비스 자체가 중단되는 셈이다. 현재 구글 크롬캐스트 앱을 살펴보면, 지원 서비스로 티빙 앱이 있지만 곧 빠질 예정이다. 언제 다시 서비스 제휴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1월25일 기준 현재 크롬캐스트 앱에서 티빙 앱이 보인다. 하지만 CJ E&M은 조만간 구글 크롬캐스트에서 티빙 앱이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1월25일 기준 현재 크롬캐스트 앱에서 티빙 앱이 보인다. 하지만 CJ E&M은 조만간 구글 크롬캐스트에서 티빙 앱이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중단 안내는 비교적 조용히 이뤄졌다. 티빙은 새로운 서비스나 이벤트가 생기면 별도 알림창을 띄워 공지하는 편이다. 이번엔 공지사항에 게시글이 올라가는 것으로 끝났다. 그 탓에 공지사항을 보지 못하고 ‘왜 갑자기 크롬캐스트에서 왜 티빙 서비스가 되지 않냐’라고 묻는 커뮤니티 글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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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사업자가 사정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은 흔하다. 2015년 1월 기준 티빙 가입자 수는 약 680만명이다. 이 중 몇 명이나 크롬캐스트를 통해 티빙을 이용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CJ E&M이 지난해 11월 실적발표에서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확보해 미디어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힌 것과 비교해면 이번 조치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OTT 플랫폼 핵심은 다양한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호핀에서 티빙 서비스(월 1만1천원)에 가입하면 크롬캐스트로 티빙 콘텐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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