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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 결합한 국토연구원의 ‘UC’
by 도안구 | 2010. 02. 02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을 구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흥미를 끌만한 사례가 소개됐다. 주인공은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인 국토연구원이다. LG-노텔은 국토연구원에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송정현 국토연구원 지식정보팀 연구원은 “이번 사례의 강점은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최소 비용으로 앞선 UC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것”이라고 전하고 “UC솔루션이 향후 전국규모의 다양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돕는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보통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도입하던 형태와는 차이가 있어서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말 그대로 기업 내부에 있는 수많은 커뮤니케이션들을 IP 망을 통해 하나로 엮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소통이 가능토록 한다.

이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기존 교환기를 IP PBX로 교체하고, 책상 위에도 아날로그 전화기를 버리고 IP 전화기를 도입한다. 또 컴퓨터와 전화기를 연결하기 위해 이를 지원하는 사내 메신저를 구축한다. 사내 메신저는 그룹웨어나 포털, 전사적자원 관리 등 다양한 기업 내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화면에서 해당 담장자를 클릭하면 내 책상의 전화벨이 울리면서 통화를 할 수 있다.

어떤 전화가 왔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문제는 임직원들의 책상 위에 올라가는 IP교환기가 상당히 고가라는 사실이다. 외산의 경우 최하 20만원 가량하고 국산 제품들도 10만원 이상이다. 2~3만원자리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는 임직원에게 이런 IP 전화기를 모두 제공하려면 엄청난 예산이 든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연구원은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을 100%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UC환경을 구축했다. LG-노텔은 이번 구축에 UC 핵심솔루션 IP-PBX ‘iPECS-CM’과 더불어 출장이 잦은 국토연구원 직원들을 위해 유씨웨어의 실시간 통합메시징 시스템 ‘UC메신저(UCM)’를 함께 제공했다.

이번 UC환경 구축을 통해 국토연구원은 전국규모의 국토관리와 지역개발 사업 진행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원격근무가 가능해졌다. 현재 국토연구원 직원들은 UC메신저를 통해 동료들이 온라인에 있는지, 전화를 걸었을 때 받을 수 있는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외부 회의와 해외 출장, 해외 연수 등에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향후 스마트폰 도입 등을 통해 모바일 원격근무 환경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U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기관들이 UC 환경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 개선과 비용 절감과 같은 고민들을 해결하기 시작했다”며 “국토연구원 사례는 원격근무 필요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모든 공공기관의 고민에 의미 있는 접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노텔은 최근 진천군청, 달성군청, 제주도청 등의 전화시스템 전체를 인터넷 프로토콜(IP)장비로 교체하는 등 국내 공공기관에 다양한 UC 솔루션을 활발히 제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UC 도입을 앞당기고 있다. 또한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한 이번 공급사례를 통해 UC 환경 구축이 시급하지만 단계적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중소규모 기업통신 시장에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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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2 Responses to "아날로그와 디지털 결합한 국토연구원의 ‘UC’"

평소 도안구님의 글을 유심히 보는데.. 오늘 올라온 글은 LG-Nortel 광고이외에 다른 얘기가 없네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어떻게 잘 융합했는지 궁금했는데.. LG-Nortel의 iPECS-CM을 사면 된다는얘기인가요? 안타깝네요~~

장부관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LG-노텔이 장비를 공급했지만 방식은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하는 것이죠. 모두들 새로운 장비로만 채우려고 할 때 이 고객은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하려고 한 사례라 의미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것이 시스코건 어바이어건, LG-노텔이건 상관이 없는 것이죠. 이런 고객도 있다는 데 방점을 둔 것이고, LG-노텔은 관련해서 장비를 공급한 회사입니다. 관련 사례들을 좀더 많이 들어서 설명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더 많이 모으면 더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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