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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이버’, 집 전화 서비스 준비 중

2016.01.31

구글이 구글파이버를 통해 집 전화 시장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가 1월29일(현지기준) 전한 소식이다.

구글은 ‘구글 파이버 테스트 사용자(Fiber’s Trusted Tester)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용자에게 e메일을 보내 ‘구글 파이버폰’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워싱턴포스트>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용자 2명으로부터 받은 e메일을 공개했다.

구글 파이퍼 웹사이트 갈무리

구글 파이버 웹사이트 갈무리

구글 파이버는 구글이 제공하는 광섬유 통신망 서비스다. 2011년 캔자스시티를 시작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Gbps에 이르는 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 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초당 10Mbps 정도인 점과 비교하면 100배 빠른 셈이다. 아직 서비스 준비 단계로, 현재 유타주와 택사스주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만 구글 파이버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파이버 사용 지역. 출처: 구글 파이버 블로그

구글 파이버 사용 지역. 출처: 구글 파이버 블로그

e메일에 따르면 구글 파이버폰은 전화번호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음성 메일을 보내거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스팸 필터 기능, 방해 금지 모드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구글 통화 애플리케이션인 ‘구글 보이스’와 성격이 유사하다.

만약 구글이 파이버폰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면 인터넷 서비스와 TV, 전화 서비스를 모두 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가 된다. 우리나라 상황에 비유하자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SK텔레콤과 KT처럼 전화와 인터넷TV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셈이다. 경쟁사를 자극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지, 동시에 기존 사업자로부터 견제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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