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아루바, “네트워크 스위치 점유율 20%까지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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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의 공장으로 불리는 드림웍스는 매일 50만건에 이르는 디지털 렌더링 작업을 HPE아루바 기술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드림웍스가 HP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드림웍스는 네트워크 환경까지 HPE아루바 도움을 받아 구축했다. 어떤 기능에 반한 것일까.

“다양한 형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수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인프라를 ‘네트워크 장비’, 가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 SDN등 네트워크 환경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으로 구분했습니다.”

손영웅 HPE아루바 네트워킹 사업부 프리세일즈 이사 설명은 단순하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든 최신 데이터센터든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프라는 필수다. HPE아루바는 이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는 스위치를 주목했다. 스위치12900E, 스위지 7900, 스위치5700 등 다양한 형태 스위칭 장비를 통해 대용량 서버, 클라우드에 특화된 솔루션까지 규모와 목적에 맞는 형태로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군을 개발해 선보였다.

손영웅 HPE아루바 네트워킹 사업부 프리세일즈 이사

손영웅 HPE아루바 네트워킹 사업부 프리세일즈 이사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성능에만 기대지 않았다.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구동하고, 꺼지지 않고 상시 돌아가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가상화 기술인 IRF(Intelligent Resilient Framework)’, 통신 인프라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인 MDC(Multitenant Device Context), 지리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논리적인 데이터센터로 구성할 수 있는 EVI(Ethernet Virtual Interconnect)’ 기술도 스위치에 함께 담았다.

“드림웍스가 이런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미국과 상하이에 있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네트워크를 만들어 굉장히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잘 돌아가려면, 메모리와 스토리지 뿐 아니라 네트워크 도움도 필수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는 비즈니스 사업 규모에 따라 확장이 필요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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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이슈 못지 않게 네트워크 가상화 요구도 등장했습니다. 필요할 때 즉시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기 위해 HPE아루바는 ‘버츄얼 플러그인 네트워크(VCN)’, ‘HP-VM웨어 네트워킹 솔루션’, ‘분산 네트워킹 환경을 위한 DCN’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HPE아루바는 네트워크 시장에 부는 ‘개방’ 바람도 놓치지 않았다.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가 뜨면서 특정 기업이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기보다는 사용자가 원하는 컴퓨티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싶어하는 요구가 등장했다. OCP 환경에 맞게 네트워크 환경을 꾸리려면 오픈 네트워킹 환경을 꾸려야 한다. 스위치를 두고 그 안에 맘에 드는 OS를 고객이 선택해 담는 네트워크 솔루션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오픈은 모든 것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이뤄져야 하지요. HPE아루바는 오픈 네트워킹을 위해 ‘알토라인 스위치’를 선보였습니다. 하드웨어는 제공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제공하지 않는 식이지요. 소프트웨어는 고객이 맘껏 선택할 수 있습니다.”

HPE아루바는 오픈 네트워크를 위해 ‘오픈 스위치’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현재 HP를 비롯해 VM웨어, 브로드컴, 인텔 등 7개 회사가 오픈 스위치에 참여해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스위치에선 개발자와 사용자가 마음껏 코드를 개발하고, 이 코드를 다시 자기 네트워크에 사용할 수 있는 오픈 네트워킹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HPE아루바 시장점유율은 13.8%다. HPE아루바는 이같은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스위칭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2017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고객인 학교와 병원 외에도 금융과 대형 제조사 등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파트너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