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AP, VR 저널리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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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2월18일 국제적인 통신사 AP(Associated Press)와 함께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저널리즘 환경을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두 업체의 협업은 AMD의 라데온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AP가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AMD는 AP에 VR 기술과 360도 동영상 등 차세대 저널리즘을 지원하기 위한 하드웨어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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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저널리즘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현장을 VR로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독자는 마치 사건 현장을 직접 보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인파로 가득한 거리 퍼레이드 현장부터 증언이 갈리는 난해한 사건 현장까지, VR는 독자에게 글과 동영상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AMD VR 기술의 핵심은 AMD의 장기적인 VR 개발 프로젝트인 ‘리퀴드 VR’ 기술이다. 리퀴드 VR를 통해 현재 VR 기술이 가진 여러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사람의 머리 움직임 속도를 영상이 따라오지 못하는 지연시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재 VR 업계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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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리퀴드 VR의 ‘비동기식 쉐이더’ 기술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상의 프레임을 구현한 후 사용자의 머리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점의 이미지를 보정해 VR 기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실제 머리 움직임과 재생되는 영상 사이에 지연시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AMD는 설명했다.

라자 코두리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수석부사장은 “가상현실은 사람들에게 뉴스와 다큐멘터리에 대해 실제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에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라며 AMD의 라데온 그래픽은 언제 어디서나 가장 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번 AP와 협업을 시작으로 전세계 V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MD의 그래픽 기술을 바탕으로 한 AP의 VR 콘텐츠는 AP가 운영하는 VR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