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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차 예약 O2O 서비스 ‘파크히어’ 인수

2016.02.29

카카오가 ‘파크히어’를 서비스 중인 O2O 스타트업 파킹스퀘어를 인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카카오의 파킹스퀘어 인수는 지난 2월 중순 이뤄졌다. 인수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킹스퀘어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은 사실이고, 2월 중순 결정된 사안”이라며 “아직 어떤 방향으로 협업하게 될지는 검토 중이고, 대리운전이나 주차 서비스 등과 연계할지, 혹은 다른 그림이 나올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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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스퀘어의 파크히어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나 웹을 통해 주차장 이용 장소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주차를 원하는 장소화 시간을 선택하면, 주차장 목록을 보여준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부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주차장 민간사업자와 직접 제휴를 맺고, 주차장 목록을 확대하는 식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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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스퀘어 관계자는 “주차장 처지에서 볼 때 빈 공간이 많으면 그만큼 수익이 떨어지기 때문에, 파크히어를 통해 주차장을 홍보하고 수익을 늘릴 수 있다”라며 “파킹스퀘어의 수익모델은 주차 공간을 통해 얻은 수익을 주차장과 나누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용자 수는 15만명 수준. 비회원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덕분에 실제 사용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게 파킹스퀘어의 설명이다.

카카오의 자회사가 된 파크히어는 카카오의 O2O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 서비스 연계가 예상된다. 카카오는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서비스하던 록앤올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2월24일 김기사를 ‘카카오내비’로 개편하며 교통 O2O 서비스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내비를 통해 파크히어의 주차장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택시나 앞으로 등장할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도 파크히어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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