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헤드셋 홀로렌즈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29일부터 MS홀로렌즈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번에 예약판매되는 홀로렌즈는 개발자 에디션이다. 응용프로그램() 개발자가 미리 써보고, 홀로렌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품이다. 가격은 3천달러. 우리돈으로 약 3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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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용 게임 ‘로보레이드’

홀로렌즈는 머리에 쓰고, 눈으로 보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장치다. ‘오큘러스 리프트가 외부를 차단하고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영상만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면, 홀로렌즈는 외부를 볼 수 있는 투명한 장치를 통해 현실에 증강현실 영상을 보여주도록 고안됐다. 예를 들어 사무실 책상에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자동차 영상을 보는 식이다. 홀로렌즈를 쓰고,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는 것도 홀로렌즈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다.

홀로렌즈를 개발한 MS의 알렉스 킵먼은 MS 블로그에서 “미래의 기술은 더이상 2차원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 우리가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지금보다 밀접하게 우리의 현실 세계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에는 MS가 직접 개발한 3가지 홀로렌즈용 앱과 3가지 게임이 포함돼 있다. 상용 앱이라기보다는 홀로렌즈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개발자용 앱이다. MS가 오는 여름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액션그램까지 포함하면 7가지 앱을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으로 즐길 수 있다.

▷ 홀로스튜디오()-3D 모델을 증강현실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 앱. 3D로 렌더링 된 입체형 물체를 현실 세계에서 볼 수 있다.

▷ 스카이프()-증강현실로 영상통화 앱.

▷ 홀로투어()-360도 영상을 홀로렌즈를 통해 재생해주는 앱. 로마나 마추픽추 등 역사적인 장소를 360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액션그램(, 여름 출시)-특수효과가 가미된 영상을 통한 스토리텔링 앱.

▷ 프래그먼츠(게임)-거실, 사무실 등 현실의 공간에서 즐기는 범죄 드라마.

▷ 영 콘커(게임)-현실 세계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 로보레이드(게임)-로봇이나 외계 생명체와 슈팅게임을 즐기는 앱.

MS는 이날부터 홀로렌즈 예약 구매를 시작하고, 오는 330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 예약 구입은 MS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계정을 가진 이들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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