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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팬티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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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천원도 못 버는 극빈곤층. 전 세계에 무려 10억 명이나 있다. 그리고 이들의 대부분은 농부다.

2011년, 영국인 벤 램스덴(Ben Ramsden)은 직장을 그만뒀다. 그리고 NGO에서 일하며 3년 동안 개발도상국들을 여행했다. 그 곳에서 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을 발견한다. 개도국의 사회, 환경, 재정 상황은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정부는 당장의 이익만 찾는 것이었다.

심지어 자선단체까지!

전 세계 면 생산량의 2/3은 소규모 농가였다. 하지만 세계 빈곤의 대부분 또한 소규모 농가. ‘빈곤의 덫’(Prison of Poverty) 에 갇혀 있었다.

벤은 고민했다. “사회와 환경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만들면서 이윤을 창출할 수는 없을까? 비즈니스로 돈을 벌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벤은 그 답으로 쉽고 재밌으면서, 섹시함으로 무장하고 빈곤에 도전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바로, 팬츠투포버티(Pants* to Poverty)! 영국식 영어로 Pants는 팬티를 의미.

그런데, 팬티로 어떻게 빈곤에 맞서 싸우냐고? 팬츠투포버티는 유기농 소재를 공정한 거래와 생산 과정을 통해 트렌디한 속옷을 만든다.

인도의 한 작은 농촌 마을, Lebed village 팬츠투포버티는 이 곳의 농부들과 유기농 목화를 모두 생산한다. 팬츠투포버티는 15000명의 목화 농가와 일한다. 유통 마진을 업계 평균보다 조금 낮게 남기는 대신 농가들에게 지원금을 조금 더 배분했다. 극심한 경제난으로 생활이 힘들었던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 것이다. 그리고 학교, 시설 건설 등 꾸준히 농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제조 과정에 있어서도 그들은 ‘착했다’. 패션은 세계에서 가장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산업 중 하나다. 하지만 이들은 인체에 무해한 염료를 사용하고 제조할 때 생기는 배수 90% 이상을 재활용한다.

팬츠투포버티는 기존의 비즈니스들과 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비즈니스의 목표는 이윤의 극대화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생각이 통했죠. 하지만 그런 근시안적인 태도로 만들어진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사회적 불평등… 전 세계의 문제를 보십시오. 더 이상 기업의 목표는 이윤 창출, 하나여선 안됩니다.”

그게 제시한 새로운 3D 방법론 기업의 재무적 성과는 물론 사회적, 환경적인 영향력까지 모두 고려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단순히 공정무역 유기농 팬티 몇 장 팔았다! 수준을 넘는 것입니다. 현 시대의 이윤 극대화에만 집중하는 거대한 흐름에 도전할 겁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팬츠투포버티와 쉽고 재미있고, 섹시하게 뜻을 함께 한다.

팬츠투포버티가 매년 개최하는 팬츠러프러너십(팬티정신) 대회. 2013년엔,  5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공정무역원료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의류제품을 생산, 판매했다. 그리고 수익의 25%를 생산자(농가)에게 기여했다. 그리고 팬츠투포버티의 팬들은 자발적으로 속옷을 입은 자신들의 섹시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팬츠투포버티를 응원한다!

이제 팬츠투포버티는 영국의 대표적인 패션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인디펜던트’지에서 선정한 가장 윤리적인 기업 TOP25위에서 3위에 선정되었다!

재미있고, 섹시한 비즈니스로 세상을 바꾸려는 팬츠투포버티는 오늘도 이렇게 외친다. 우리는 팬티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팬츠투포버티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돈 많이 버는 것만이 목표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당신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지도 밖 길을 걷는 체인지 메이커들의 이야기 – 체인지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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