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5월 귀국, 벤처교육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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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뒤 미국에서 공부중인 안철수 안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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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라자호텔에서 개막된 국제 보안 컨퍼런스 ‘AVAR2007’에 참석한 안 의장은 행사중 기자들과 만나 내년 5월에 한국에 돌아올 것이고, 이후에는 중소벤처를 위한 교육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거룩한 얘기만 듣고 끝나는 지금과 같은 중소벤처 교육으로는 관련 종사자들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중소벤처 교육 부문에서  일정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평소의 소신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얘기였다. 안 의장은 스스로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최고 학습 책임자(Chief Learning Officer: CLO)란 타이틀을 달았다.

<왜 안철수는 중소벤처를 위한 교육을 선택했을까?>(동영상 참조)

그는 어떤 방법으로 CLO 역할을 맡게될까? 일단은 큰틀만 잡혔다. 구체적인 실행파일은 조금씩 ‘워밍업’을 해가면서 다듬겠단다. 안연구소 내부를 상대로 중소벤처교육을 진행한 뒤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과적일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그런만큼 가능성은 여러가지다. 교육센터를 세울 수도 있고, 대학에 몸담으면서도 뛸 수도 있어 보인다.

안 의장은 벤처캐피털리스트로서의 변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중소벤처교육을 하면서 필요할 경우 소액의 벤처투자를 연결시켜주는 마이크로 파이낸싱까지는 고민중이지만 그 이상은 생각치 않고 있다고 했다.

안 의장은 과거에도 그랬듯 오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한국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다시 한번 제기했다. 개인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이익을 대기업이 다가져가고 중소기업은 인력 파견업체로 전락했다는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안 의장은 최근 백신 시장에서 최고의 관전 포인트중 하나로 떠오른 무료 백신 확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NHN 무료 백신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을 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는 것과 안연구소도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한다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무료 백신에 대한 안철수의 생각>


부족하지만 안 의장의 발언 장면들을 주제별로 나눠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내공이 떨어지다보니 그냥 캠코더를 들이대고 찍은 수준이다. 그래도 독자분들이 텍스트와 함께 영상도 직접 보는게 괜찮을 것 같아 촬영한 내용 상당 부분을 가감없이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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