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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완전정복 – ②해외편

2016.03.06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쉽게 말해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N드라이브, 드롭박스, 유클라우드가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일종이다. 사용법도 쉽다. 모바일이나 태블릿, PC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려받고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에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저장한 파일을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일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니까 저장 공간이 적은 건 아닐까 하는 오해는 금물이다. 서비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적게는 2GB에서 많게는 1TB까지 무료로 파일을 저장하고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기능은 단순히 파일을 보관하는 ‘저장’에서 그치지 않는다. 일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문서 편집 기능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한다.

지난번에 설명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어 이번엔 해외 서비스 일부를 살펴봤다.

■ 구글드라이브(Google Drive)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검색엔진, 구글에서 만든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사진, 문서, 동영상, 녹음파일 등등 모든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올릴 수 있다. 공동 문서를 작성하는 데 최적화 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구글 드라이브에서는 자체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앱 같은 문서 작성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다른 사람을 초대해 함께 파일을 보고, 초대한 사람이 다운로드해 작업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언제 무슨 수정을 했는지 추적도 가능하다. 최대 30일 전의 작업 기록을 확인한 뒤 이전 버전으로 복원할 수 있다.

무료로 15GB를 제공하며, 저장 용량을 지메일과 구글 포토와 연계해서 함께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구글드라이브에서는 영수증 같은 종이 문서를 사진으로 찍어 PDF로 저장할 수 있다. 파일을 오프라인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에도 파일을 볼 수 있다.

– 무료 용량 : 15GB
– 추가 용량 : 100GB(매월 $1.99), 1TB(매월 $9.99), 10TB(매월 $99.99), 20TB(매월 $199.99), 30TB(매월 $299.99). 현재 연간 스토리지 요금제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
– 지원 OS :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 주요 특징 : 한국어 지원, 문서보기와 편집 기능 제공, ‘오프라인 드라이브’ 모드 지원, 구글 드라이브로 작성한 문서는 모든 변경사항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추적해서 업데이트 기록을 바탕으로 특정 시점으로 문서를 되돌 수 있다.

■ 드롭박스(Dropbox)

해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하면 가장 먼저 입에 오르내리는 게 바로 드롭박스다. 무료 사용 공간이 2GB로 짜고, 유료로 용량을 추가하려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해서 좀 비싼 편에 속한다. 기능은 꽤 단순하다. 사진, 동영상, 음악,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부터 어도비 파일까지 온갖 종류 파일을 드롭박스에 저장할 수 있다. 파일을 동기화 할 때, 이미 저장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파일을 드롭박스에 올린 다음 링크를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이메일, 채팅, 문자 메시지로 보내 공유할 수 있으며, 받는 사람이 드롭박스 계정이 없더라도 링크를 통해 파일 내용을 미리 보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공유 폴더를 만들어서 여럿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공유 폴더에 사람을 추가하면, 이들 공유 폴더에도 파일이 똑같이 나타난다. 공유 폴더에서 파일을 수정하면 공유 중인 모든 사람 폴더에 파일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 무료 용량 : 2GB
– 추가 용량 : 드롭박스 프로(1TB, 매월 $9.99), 드롭박스 비즈니스(필요한만큼, 매월 1인당 $15)
– 지원 OS :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10
– 주요 특징 : 한국어 지원, 다양한 운영체제 지원, 오프라인 작업 모드 지원, 2단계 인증, 공유 제어기능 등 보안 기능을 사용함, 사용자가 실수로 파익을 삭제할 경우를 대비해 30일간 파일 변경 및 삭제 기록 보관. 단 유료 사용자만 공유 제어기능, 원격 삭제, 삭제된 파일 무제한 복구 기능 등을 쓸 수 있다.

■ 메가(MEGA) 

뉴질랜드에 둥지를 튼 클라우드 서비스다.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혹은 문제가 있어도 제제를 받지 않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서 뉴질랜드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다르게 유독 ‘보안’에 민감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사용자 제어형(UCE) 방식을 통해 사용자가 선택한 암호가 보안을 좌우한다. 메가에 가입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클라우드 암호화와 해독에 사용될 키가 생성된다. 이 암오를 잃어버리면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메가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모든 파일은 암호화되어 올라가며, 파일명이나 파일 형식을 공유자에게 보이지 않은 채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참고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임시로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단, 임시로 된 화면을 나가면 파일이 사라지기 때문에 계정을 만들어서 이용하는 게 좋다. 무료로 50GB를 제공하며 사용 요금에 따라 클라우드 용량 외에도 제공하는 대역폭이 다르다. 무료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대역폭은 10GB이며 유료 사용자에게는 최저 1TB에서 최대 8TB에 이르는 대역폭을 제공한다.

– 무료 용량 : 50GB
– 추가 용량 : 라이트(200GB, 매월 4.99 유로), 프로1(500GB, 매월 9.99 유로), 프로2(2TB, 매월 19.99 유로), 프로3(4TB, 매월 29.99 유로)
– 지원 OS :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10, 블랙베리
– 주요 특징 : 한국어를 지원, 회원 가입하기 전에 먼저 업로드를 할 수 있음, 업로드 파일 크기 제한이 없음, 오프라인 작업 모드 지원, 연락처 백업 기능도 제공함.

■ 바이두(Baiduyun)

중국의 네이버로 불리는 바이두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륙의 기질을 발휘해 무료 용량부터가 2TB로 다른 서비스를 압도한다. 용량은 엄청나지만 무료 사용자에게는 속도 제한을, 유료 사용자에게는 속도 제한 없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특이하게도 토렌드 파일을 올리거나 다운로드 링크를 올리면 서버에서 다운로드 해주는 기능이 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한국어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고 오로지 중국어만 지원하기 때문에 회원가입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더불어 이메일 인증 외에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과해야지만 무료 클라우드 용량 2TB를 얻을 수 있다. 다행히도 국내 일부 사용자가 용량 때문에 ‘바이두 클라우드 한글 패치’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 무료 용량 : 2TB
– 추가 용량 : VIP회원 5TB 3개월(30위안), 6개월(60위안), 12개월(118위안)
– 지원 OS :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10
– 주요 특징 : 중국어로만 서비스, 용량에 혹해 신청하기 전에 가입 방법부터 사용법까지 인터넷 검색이 필수

■ 박스(BOX)

주로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그 탓에 지원하는 서비스도 기업용 서비스와 많이 연결되어 있는 편이다.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세일즈포스닷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CRM솔루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솔루션이나 구글독스를 이용해서 클라우드 안에서 문서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기능과 연동해 메일 안에 공유 링크를 바로 첨부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박스에서는 파일 미리보기, 검색,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무료 용량 : 10GB(단, 최대 250MB에 이르는 파일만 올릴 수 있다)
– 추가 용량 : 100GB(개인사용자 월 $11, 최대 5GB까지 파일을 올릴 수 있다)
– 지원 OS :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 주요 특징 : 영어 지원, 개인사용자 모드와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 문서 암호화, 오피스 365나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문서 작업 가능, 공동 작업 가능

■ 비트카사 드라이브(Bitcasa Drive)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쓴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나다. 파일은 개인용 드라이브에 올리기 전에 AES-256 블록 레벨 암호화를 적용해 모든 파일을 사용자 개인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설명에 의하면 빗카사 직원드 특정 사용자 어떤 계정에 무슨 파일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참고로 무료 사요자는 기기 최대 3대에 한해서 비트카사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용자는 5대, 프로 사용자는 5대까지를 기기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 무료 용량 : 5GB
– 추가 용량 : 프리미엄(1TB, 월 $10), 프로(10TB, 월 $99)
– 지원 OS :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 주요 특징 : 한국어 지원, 사진 다종 백업 기능 제공, 유료 사용자에 한해서만 HD스트리밍 제공, 공유할 수 있는 기기 제한이 있음, 최대 5대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음, 그나마 무료 사용자는 기기 3대만 연결할 수 있음.

[클라우드 서비스 완전정복 – ②해외편] 이어서 슈가싱크, 스트림네이션, 스파이더오크 아마존 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izziene@bloter.net

뭐 화끈하고, 신나고, 재미난 일 없을까요? 할 일이 쌓여도 사람은 만나고, 기사는 씁니다. 관심있는 #핀테크 #클라우드 #그외 모든 것을 다룹니다. @izzi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