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기왕이면 ‘착한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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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초콜릿 선물이 빠지지 않는 밸런타인데이. 기왕이면 생산자에게 정당한 노동 대가를 지불하고 가져다 먹는 ‘착한 초콜릿’을 선물하면 어떨까.

청소년 공정무역 모임 ‘하티 소울'(Hearty Soul)과 사회적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착한’ 캠페인을 준비했다.

하티 소울은 ‘공정무역 선구자’를 자처하는 전국 고교생 10명이 뜻을 모아 만든 청소년 공정무역 모임이다. 이들은 공정무역 패션 브랜드 ‘그루'(g:ru)를 보유한 페어트레이드코리아와 손잡고 2월13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동안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내 영풍문고 앞에서 ‘러브&페어 발렌타인’ 착한 초콜릿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에서 단독 수입한 공정무역 유기농 초콜릿 ‘이퀄 익스체인지’를 현장 판매한다. ‘발렌타인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100만인 공정무역 서명운동’ 이벤트도 곁들인다.

‘이퀄 익스체인지’ 초콜릿은 페루와 도미니카공화국 소규모 생산자 조합과 직거래해 공정한 가격을 지급하는 공정무역 제품이다. 초콜릿 원료인 설탕도 공정무역 제품이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게 되면 가난한 생산자들은 안정된 가격을 보장받고, 전통 농업문화를 지키고, 자녀들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이퀄 익스체인지 초콜릿은 그루 e쇼핑몰예스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하티 소울을 거쳐 국내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회적 e쇼핑몰 이로운몰도 자바·코스타리카·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지역 카카오로 맛을 차별화한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기획전‘을 진행한다. 독일 ‘드라이 마이스터’가 제조한 ‘자바365’, ‘코스타리카38’, ‘베네수엘라44’ 등은 각각 산지별 카카오를 쓰고 배합 비율을 달리해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도록 했다.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내놓은 공정무역 초콜릿 브랜드 ‘초코렛’도 판매중이다. ‘초코렛’은 가수 김C가 홍보대사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의 공정무역 역사가 짧은 것을 감안하면 아직 고등학생들인 하티 소울의 행동은 국내 공정무역 확산에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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