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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로 또 다른 혁신 꿈꾼다
by 도안구 | 2010. 0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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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00년대 초 PI(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 이후 또 다시 대규모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는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우선 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을 선정했다. 특히 최근 4조 2교대 등 근무 형태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포스코의 행보에 많은 제조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가 구축하려는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 공급한 스마트폰(블랙베리) 기반 모바일오피스의 개념을 넘어 회사 내의 모든 유선 전화를 무선 전화로 대체하고,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 WCDMA 망을 이용한 광대역 유무선 통합망 체계를 구축, 물류와 설비, 안전 에너지 절감 등의 솔루션을 향후 4년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포스코의 시도는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현대중공업과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이 KT와 함께 전 사업장에 다양한 유무선 IT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PI 프로젝트 후 국내 많은 철강 업체들이 포스코식 PI를 단행해 왔다는 점에서 타 철강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철강 업체들이 포스코의 PI 사례를 벤치마크 했고, 포스코도 자사의 혁신 사례를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전파해 왔다는 점에서 국내 철강 업계에 또 한번의 IT 혁신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중식 포스코 정보서비스그룹 기획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무부분에 이어 생산현장에서도 스마트폰, PDA 등 첨단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지속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포스코의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업 분야에서 사람-공간-환경요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 업무 추진 환경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가 보유한 이동통신과 무선랜(Wi-Fi), 지그비(Zigbee)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M2M(Machine to Machine), LBS(Location Based Service), 통합관제 등의 다양한 정보커뮤니케이션기술(ICT) 솔루션을 조합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유선 인프라를 결합해 제조업 ICT 인프라에 최적화된 통합관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연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사용자 업무특성에 적합하도록 실시간 정보활용과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 생산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 박인식 부문장은 “이번 포스코의 ‘유무선 통합 사업’은 M2M, LBS, USN과 더불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 오피스까지 기존 SK텔레콤의 풍부한 경험이 결합한 첨단 ICT 기술의 집합체가 될 것”이라며, “향후 SK텔레콤은 이번 사례와 같이 산업의 신경계 역할을 함으로써 타 산업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파트너들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IPE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업자 선정을 진행해 왔다. 향후 SK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2만 5천여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하는 방식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T도 올해 기업 시장에서 새로운 접근법으로 다가서고 있는 만큼 SK텔레콤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꽃을 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CEO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 생산성 증대 즉 IPE(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사업을 본격 추진해 전세계적 아젠다인 ‘Smart & Green’ 을 핵심 개념으로 산업과 공공 영역별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기업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 또한 지난해부터 관련 사업을 전개해 왔고, 올해 기업 시장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국내 업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돕겠다고 나서고 있다.

관련 구축 사례들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모두 제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기업이 국내 고객사 확보와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관련 성공 사례들을 발굴해 낼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한 해다. 개인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보이고 있는 양대 통신사의 경쟁이 기업 시장으로 옮겨져 또 다른 혈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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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1 Responses to "포스코,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로 또 다른 혁신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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