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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판 SNS ‘구글 버즈’에 긴장하는 라이벌들
by 주민영 | 2010.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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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소문대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시작했다. 앞으로 지메일(gmail.com) 이용자들은 ‘구글 버즈’를 통해 온라인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트위터의 글을 받아보고, 플리커, 피카사, 구글리더와 연동해 사진과 동영상, 링크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과거 구글 서비스를 통해 메일을 주고받았거나 채팅을 한 적이 있는 경우 별도로 친구 등록을 안해도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폰에서도 구글 모바일 버즈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구글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장점을 두루 차용한 구글 버즈를 통해 SNS 진출에 대한 욕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구글 버즈의 등장으로 기존 SNS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MS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바쁜 사람들은 또다른 SNS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통합의 편리함이다”라며 새 SNS 서비스를 내놓은 구글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MS는 “우리는 이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핫메일 사용자들은 2008년부터 플리커, 페이스북, 트위터 등 75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자사의 통합 서비스를 홍보했다. 페이스북의 지분을 보유하고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는 MS로서는 구글 버즈의 탄생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 소셜 기능을 업데이트 했던 야후 역시 버즈가 눈엣가시인 것은 마찬가지다. 야후는 최근 플리커, 트위터, 유튜브와 옐프 등 외부의 SNS 사이트를 야후 버즈와 통합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야후는 MS와 같이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진 않았지만, 구글 버즈가 성공을 가둔다면 야후의 새로운 서비스도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도 구글 버즈의 미래를 점치기 위해 분주하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오지 레이(Augie Ray) 애널리스트는 구글 버즈가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SNS를 포기하고 옮겨올 만큼 큰 잇점이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구글 버즈가 독자적인 SNS로 남기보다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페이스북 등 기존 SNS의 피드를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MS와 야후의 통합 서비스와 같이 다른 SNS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구글의 브래들리 호로비츠 부사장은 구글 버즈를 소개하며 ‘구글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자사의 다른 서비스와 외부서비스까지 함께 엮어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구글 버즈가 SNS 업계를 집어삼킬지, 아니면 하나의 대안으로 남을지, 인터넷 공룡이 SNS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자,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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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3 Responses to "구글판 SNS ‘구글 버즈’에 긴장하는 라이벌들"

이 글의 필자는 구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지 궁금하군요. 기본적으로 G메일 기반인데, G메일의 시장 점유율은 아시는지. 구글이 지금까지 내놓은 커뮤니티 관련 서비스들이 어떻게 죽을 쑤고 있는지는 아시는지.

그리고 이게 대체 언제부터 회자되던 서비스인데 무슨 경천동지 사건인것마냥 보도를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미국 업계의 대체적인 반응을 요약하자면 “뭐 별로”내지는 “잘 안되겠는데” 입니다. 필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아주 요란을 떠는군요. 아마추어의 한계인가?

음.. 구글이 좀 늦었지만 결국에는 제대로 이름을 걸고 진출하는군요. 원래 대기업들은 뭐든 좀 지켜보다가 될성 싶으면 발을 들여 놓지요. 결국엔 SNS가 검색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될것이라는 증거가 아닌가 싶네요.

기존의 쥐메일 이용자들에겐 정말 편리하고 좋네요!
하지만 국내의 경우 쥐메일은 아이디 여러개를 사용할 수 있고,
아이디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세컨드 메일로 쓰는 사람이 많을 거라서 실제 주 활용도는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더 큰 문제는
SNS는 재미있고 이뻐야 하는데
구글버즈는 역시나 디자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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