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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 박사의 세계 IDC 전력소모량 분석 보고서
by 기쁘미 | 2007. 12. 20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의 절대 전력 소모량이 오는 2010년에는 2005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증가량은 1000메가와트(MW)급 발전소 2곳을 새로 건설해야 충당할 수 있는 수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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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AMD가 후원하고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조나단 쿠미 박사(왼쪽 사진)가 주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 센터 에너지 사용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아태지역 사용량은 급증할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전세계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서버 전력소모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던 미국은 2010년에는 점유율이 약 33% 수준으로 떨어지는 반면 약 10%를 차지하던 아태지역 (일본 제외) 전력 사용량은 2010년에는 16%까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아태지역 서버 전력 소모량 증가율은 연간 23%를 기록, 전세계 평균치인 16%를 앞질렀다.

AMD의 브루스 쇼 서버 및 워크 스테이션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데이터 센터 에너지 소비로  증가하는 경제적, 환경적 비용에 대한 인식이 전세계적으로 더욱 확고해 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데이터 센터 관리자들의 적은 관심만으로도 향후 5년간 미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보고서를 인용했다.

쇼 책임자가 관리자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것으로 꼽은 사항에는 전력 관리 기능 활용, 자원 통합률 증대, 미사용 서버 전원끄기,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이 포함됐다.

쿠미 박사가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미국과 유럽 서버에서 사용되는 전력은 세계 서버 전력소비의 약 2/3에 달했다.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외 지역 전력 소모량이 각각 10~15%를 차지했다.

AMD는 전세계 데이터 센터 설계 및 운영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 EPA가 발표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모량 절감 방안을 전 세계적으로 적용한다면 2010년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전력량은 1000 MW급 발전소 5개 분량이나 된다고 강조했다. 관리만 잘해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얘기였다.

쿠미 박사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AMD의 후원으로 발표됐던 전세계 데이터 센터 에너지 소모량 관련 연구의 후속 결과물이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서 발표한 서버 시장 자료를 사용해 미국, 서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 및 그 외 지역 등 5개 지역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 2월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한해 동안 미국 내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된 전력량은 서버 및 냉각 설비, 관련 보조 설비 등의 전력소모를 포함해 약 450억 kWh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방식으로 전세계 데이터 센터 전력소모량을 비용을 환산하면 연간 7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미 박사의 보고서는 블로터닷넷 자료실 에서 전체 내용을 내려받을 수 있다.

[관련글] [IT시대의 그림자,전력-5] “IT가 에너지 소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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