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퍼민트 “NYT 기사 번역, 후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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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스토리펀딩을 통해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뉴욕타임스> 기사를 한글로 읽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외신 번역 스타트업 ‘뉴스페퍼민트’와 새로운 시각,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한국 사회에 알리고자 스토리펀딩에 <뉴욕타임스> 기사를 번역해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뉴스페퍼민트는 2015년 10월13일부터 공식적으로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번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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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페퍼민트 홈페이지

뉴스페퍼민트는 주 1회 독자들이 관심 있거나 읽고 싶은 <뉴욕타임스> 기사를 골라 번역하고 거기에 필요한 해설을 달아 제공하게 된다. 뉴스페퍼민트 측은 “훌륭한 읽을거리를 언어 장벽 때문에, 영어 울렁증 때문에, 구글 번역기의 형편없는 한국어 능력 때문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독자들이 접할 수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다”라며 “우리 언론이 제대로 소개하지 않지만 한국 독자들이 꼭 알면 좋을 이야기를 풀어내자고 생각했다”라고 뉴스페퍼민트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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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사를 번역할지는 이용자들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진행해 결정한다. 뉴스페퍼민트가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하단의 인기기사 부문에서 몇 기사를 추려 독자에게 소개하면, 독자가 그중에서 고를 수 있다. 뉴스페퍼민트는 가장 많은 독자가 골라준 기사를 번역하고 살을 붙인다. 이용자가 번역을 원하는 기사를 직접 고르는 주문형 서비스인 셈이다.

스토리펀딩 후원자를 위한 보상도 준비돼 있다. 5천원을 후원하면 인기 기사를 모아 총 10회 e메일로 뉴스레터를 보내주고, 1만원을 후원하면 후원자의 관심 분야, 주제, 키워드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뉴스레터를 10회 보내준다. 2만원 후원자에게는 뉴스레터 서비스를 비롯해 뉴스페퍼민트 필진과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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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카오

카카오는 “이번 스토리펀딩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해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스토리펀딩은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해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토리펀딩 목표 금액은 500만원으로, 번역 작업과 뉴스페퍼민트 운영비로 사용된다. 마감이 106일 남은 5월17일 현재 기준으로 후원자 76명이 29만원을 후원했다. 첫 번역 기사 후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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