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아루바 “모바일, 기업 업무 생산성 16%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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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같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등장하면서 근무 환경이 달라졌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기가 아닌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로 근무하는(BYOD) 환경을 도입하는 기업, 직원 스스로 근무에 활용할 기기를 선택해서 일할 수 있는(CYOD) 문화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도 달라졌다. PC 클라이언트 중심에서 벗어나 저마다 BYOD와 CYOD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HPE아루바도 그중 하나다. HPE아루바도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사용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IT 솔루션을 선보였다.

크리스 코접 HPE아루바 마케팅 부사장

크리스 코접 HPE아루바 마케팅 부사장

“모바일 도입 활용 사례를 나타내는 데이터는 많이 있는데, 이를 도입하는 기업 관점에서 모바일에 투자했을 때 기업 비즈니스에 미치는 결과에 대한 정확한 조사 자료가 없었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2014년부터 ‘젠모바일’이라는 브랜드를 세우고 모바일 이용 환경과 모바일 이용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솔루션만 판매하는 전략으로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을까. 크리스 코접 HPE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은 최소한 고객이 모바일 도입 효과를 느끼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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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HPE아루바는 2014년에는 모바일 업무 지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2015년에는 모바일 환경을 도입하려면 기업 네트워크 보안 정책이 유선 포트 중심에서 무선으로 전환되면서 사용자 중심으로 정책기반으로 모바일 보안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엔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부서와 함께 기업 모바일 환경이 기업 생산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모바일을 도입한 기업이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번 조사 결과 개인적 용도와 업무 전반에 모바일 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고정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업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젠모바일 세대가 등장하면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직원 업무 몰입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모빌리티와 성과, 그리고 업무 몰입도(Mobility, Performance and Engagement) 인포그래픽

모빌리티와 성과, 그리고 업무 몰입도(Mobility, Performance and Engagement) 인포그래픽

크리스 부사장 설명에 따르면, 모바일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생산성은 16%, 창의성은 18%, 만족도는 23%, 충성도는 21%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도입한 기업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원 간 자유로운 업무 협업 환경을 만들고, 사무실 환경을 무선 기반으로 구축한 기업이 더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모바일을 도입한 기업은 노동시간이 연간 320시간으로 기존 대비 41일이나 단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모바일 도입이 더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는 얘기지요.”

모바일 기기를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하는 밀레니엄 세대만의 얘기가 아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8~65세 각 연령층에서 일관되게 모바일 기술 덕에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18~35세는 61%, 36~50세는 59%, 51~65세는 60% 등으로 젋은 층 못지않게 모바일 기기를 받은 모든 나이에서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근무 환경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만 도입한다고 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건 아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유연한 근무 환경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꼴로 ‘개인 디바이스를 업무에 사용하지 못하는 회사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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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 동안 IT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어떤 기기를 사용해야 하고,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게 IT팀이었다면 이젠 변해야 합니다. 직원 개개인 모두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과 기기를 사용하길 원합니다.”

기존 사업 방식을 보면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 연결성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회사에 출근해서 근무해서 퇴근하면 연결성이 끊어지는 형태였다. 이젠 일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그 결과 유선 네트워크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간 안정된 결합이 필요해졌다.

기업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유연한 환경 못지않게 보안 안정성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크리스 부사장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전통 네트워크 시스템을 무선 환경으로 바꾸는 작업, 그러면서 동시에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AP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화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얼리어답터 성향을 가진 직원은 기업에 있어서 더욱 가치 있는 인적자원입니다. 모바일 기술이 지금보다 더욱 발달하게 될 미래의 주류가 되겠지요. 따라서 기업 CIO는 이들 생각에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