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2위 음반 업체인 소니 BMG가 DRM-free 대열의 막차에 올라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소니 BMG가 아마존이 제공하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에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이 걸리지 않은, 이른바 DRM-free 음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세계 디지털 음악 시장은 EMI, 유니버셜뮤직, 워너뮤직, 소니 BMG로 대표되는 음반업계 ‘빅4′가 모두 DRM-free를 지지하는 구도로 재편됐다. 지난해초와는 180도 달라진 양상이다. 당시만 해도 이들 ‘빅4′는 DRM-free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불법복제를 확산시킬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음반 업계의 ‘DRM 옹호주의’는 음반 시장의 불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07년 미국 음반 판매는 전년대비 15%나 떨어졌다. 음악팬들의 CD구입이 크게 줄었던 탓이다. 디지털 음악 판매는 늘었지만 이것이 전체 매출 하락을 보충해주지는 못했다. 이같은 상황은 음반 업계 경영자들로하여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하고 있다.
2007년 음반 업계 이슈중 하나는 DRM을 포기하는 것이 과연 디지털 음악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까 하는 것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DRM옹호에서 DRM프리로의 노선 변경은 음반 업계가 DRM프리 모델이 시장 확대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DRM은 그동안 음악팬들에게 ‘공공의 적’이었다. 호환성 문제 등 DRM은 사용자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통했다. 이에 따라 DRM-Free 시대에 따른 사용자 편의성 강화가 디지털 음악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된다.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DRM-free 이슈는 지난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로 인해 군불이 지펴졌다.
잡스 CEO는 지난해 2월 공개 서한을 통해 DRM은 음반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리고 DRM을 없앤다면 새로운 업체들이 음악 판매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 음악 판매 사업을 하고 싶어도 DRM 기술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쉽게 할 수 없는 장애물이 사라질 것이란 얘기였다. 잡스 CEO는 DRM이 없다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은 상호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애플은 그것을 지지하겠다고 음반 업체들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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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뚯븙 ?쒖옣??????궗媛??쒖옉?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