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조립하며 코딩 교육…구글 ‘블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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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어린이 코딩 교육을 위한 하드웨어 플랫폼 ‘프로젝트 블록스’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프로그래밍, 일명 ‘텐저블(tangible) 프로그래밍’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은 “아이들은 본래부터 물건을 만져보면서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학습한다”라며 “텐저블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코딩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블록스는 구글 리서치 부서, 구글 크리에이티브랩, 디자인 기업 아이데오, 스탠포드대학, 태국 치앙마이대학교가 협업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2013년부터 진행됐던 프로젝트다. 구글은 향후 프로젝트 블록스의 플랫폼만 제공하고 외부에 있는 개발자, 디자이너, 연구원 등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열어둘 예정이다.

프로젝트 블록스는 여러 가지 블록을 조립해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록에는 스위치, 왼쪽, 오른쪽, 음악 재생, 점프 등과 같은 기능이 담겨 있다. 블록에는 자석과 센서가 포함돼 서로 쉽게 붙일 수 있을 수 있고, “음악을 틀면 전구의 스위치를 켜라”같은 명령어를 블록 조립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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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젝트 블록스에서 제공하는 블록들(사진 : 프로젝트 블록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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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젝트 블록스에서 활용하는 라즈베리파이(사진 : 프로젝트 블록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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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젝트 블록스로 만든 음악 재생기(사진 : 프로젝트 블록스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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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젝트 블록스로 만든 전구 스위치(사진 : 프로젝트 블록스 소개 영상)

이러한 블록 프로그래밍은 리틀비츠, 프리모토이, 피셔프라이스 등이 시도하고 판매도 이미 진행 중이다. 구글은 여기에 라즈베리파이 보드를 결합해 기존 블록이 가진 기능 외에 추가로 프로그래밍하고 확장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 로봇 컨트롤러 등을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더버지>는 6월27일 “구글은 프로젝트 블록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고 누구나 장난감을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프로젝트 블록스가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장난감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구글은 신청서를 제출한 교사, 기업, 개발자 등에게 테스트 제품을 보내고 프로젝트 블록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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