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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스마트폰 제조사, 증강현실 외면?…지자기 센서 미탑재
by 주민영 | 2010. 02. 19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증강현실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산 휴대폰 제조업체사들이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폰에는 디지털 지구자기센서를 탑재하지 않아 위치 기반(LBS)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 지구자기센서는 휴대폰에서 방위를 감지하는데 사용하는 센서로, 주로 디지털 나침반 기능을 구현하는데 사용된다. 최근 들어 디지털 지구자기센서의 탑재 여부가 중요해진 이유는 디지털 자기센서가 센서인식 기반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지구자기센서는 GPS 등과 함께 결합돼 위치기반 서비스들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번째 유형은 영상인식 기반 증강현실로, 카메라에 포착된 사물이나 표식, 바코드 등을 인식해서 그 위에 다양한 증강현실 정보를 서비스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영상인식 기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아이폰용 바코드 인식 애플리케이션 쿠루쿠루나 2월 말 출시될 iKat 등이 있다.

iKat 영상인식 기반 증강현실,  iKat

두번째는 센서인식 기반 증강현실로, GPS, 가속도센서, 디지털 자기센서의 정보를 조합해 카메라 화면 등 증강현실 환경에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LayAR이나 국내에 선보인 iNeedCoffee, Odiyar, 지하철AR 등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 대표적이다.

odiyar_compass 아이폰 디지털 나침반(왼쪽)과 지하철 출구를 찾아주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Odiyar(오른쪽)

디지털 자기센서는 센서인식 기반 증강현실을 구현할 때 카메라가 정확히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디지털 자기센서가 탑재되지 않은 스마트폰에서는 센서인식 기반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설령 개발한다 하더라도 방향 감지의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한 개발자는 “자기센서가 빠진 경우에도 GPS를 활용해 방위를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 경우 사용자가 수 미터 이상 이동한 후 이동 경로를 GPS로 포착해 방위를 계산해내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국산 제조업체가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디지털 자기센서를 탑재한 제품은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의 경우, 2009년에 출시한 200 시리즈는 물론, 최근에 선보인 210 시리즈에도 자기센서를 탑재하지 않았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용 옴니아2, KT용 쇼옴니아, 통합LG텔레콤용 오즈옴니아를 선보이면서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고 있지만 이곳에도 관련 센서가 탑재돼 있지 않다. 특히 옴니아2의 경우 해외에 출시된 모델은 디지털 자기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펙다운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국내에 출시된 옴니아2 시리즈의 경우 해외에 출시된 모델과 비교해 DMB 등 다른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되면서 자기센서가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만간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폰(SHW-M100S)에는 자기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전자 스스로 윈도우 폰 기반에서는 위치기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의 활성화에 걸림돌을 제공하고 있는 것.

국산 스마트폰 제조사들과는 다르게 국내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과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에는 디지털 자기센서를 탑재했다.  유일하게 디지털 자기센서를 탑재한 국산 휴대폰은 팬택 계열이 2005년 출시한 PH-S6500으로, 이 휴대폰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없는 피처폰이다.

지난 17일 SK텔레콤은 키위플과 공동으로 안드로이드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오브제(Ovjet)’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T옴니아2를 30만 대 넘게 팔았다면서, SK텔레콤이 T옴니아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지 않고, 안드로이드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선보인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대상으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개발자 챌린지 2009′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대상 수상작은 국내 업체가 개발한 증강현실 나침반인 ‘옴파스 월드 시티즈’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수상작들은) 국내에서도 올 2월 내로 T스토어에 입점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정작 대상 수상작의 경우 T옴니아2 등 국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국산 스마트폰 업체들은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이 태부족해 외산 스마트폰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개발자들이 뛰어놀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이들의 말에 누가 지지 의사를 밝힐 수 있을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관련 업체들 스스로 아이폰이나 모토로이 같은 외산 단말용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지도록 방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국산 스마트폰 업체들의 갈길은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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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64 Responses to "국산 스마트폰 제조사, 증강현실 외면?…지자기 센서 미탑재"

봉긋쟁이 // 하드웨어가 없는데 관련 소프트가 개발될리가요?
소프트웨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았다니, 굉장히 요상한 소리로 들립니다만?
그리고 단가 운운하시는데, 그럼 dmb를 원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dmb단가가 포함된 단말기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다 뭔가요?

국산 스마트 폰을 산다는게 바보짓입니다..
삼성이던 엘지던, 아주 땅바닥까지 내려가 봐야..

정신차립니다..
기술력만 좋으면 뭣합니다..
아이폰 처럼 삼성에서 부품 다 만들고 해외 남 좋은일하는데..

국산 휴대폰 눈에 안들어오는 1인 입니다..
하긴 요금제 유명 연예인 혹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휴대폰이라고 덜렁 사시는분..
엄청많긴하지만….

모토로이도 마루타였어…

정부나 기관도 문제임…

왜 시민들이 편할 수 있는 공공 정보들을 막고 거기서 이익을 창출하려고 하는가…

국민세금으로 만든 정보들 아닌가…

삼성전자, 엘지전자등의 휴대폰 단말 업체는 통신사의 을기업입니다. 단말을 통신사에 납품하는 업체이니, 통신사의 눈치를 당연히 보게 되지요. 스펙 다운? 국내에 넣기 싫어서 안넣은 것이 아닙니다. 해외에서는 통신사에서 지자기센서에 대한 제약이 없었고, 국내에서는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요금제 역시 여지껏 통신사 밥줄이 걸려있기 때문에, 국내 단말 제조업체에 와이파이를 넣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는 것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애플은 다릅니다. 제품이 인기가 좋아서인지 갑과 같은 을기업이지요, 미국 ATNT도 애플의 눈치를 봐가며, 출혈을 해가며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았습니까. xT? 아이폰 들여오기 위해 GPS 모듈 1~2초만에 접속 가능하게 열어놓고, 국내 단말은 만만하니까.. 못하게 하시는 사실 아십니까? 국내 단말 아주 잘만들어도, 접속하는데 30초가량 걸린다 들었습니다. 만들면 뭐합니까..잘 열어주지도 않고, 넣어봐야 욕먹죠. 너무 잘 모르시면서 제조업체만 욕하지 마십쇼. 결정은 통신사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겁니다. 휴대폰 이외의 제품으로 머라하시는 건 괜찮습니다만, 휴대폰 다르게 만든걸 제조업체만 탓하지 마시길..

아마 우리나라 제조업체가 아이폰처럼 사람들 구미를 잘 당기도록 잘 만들었다면, 갑같은 을이 되어 맘대로 할 수 있겠지만, 그럴만한 능력까지는 아쉽지만 아직 없습니다.. 그점에 대해선 분발해야겠죠..

증강현실 나침반인 ‘옴파스 월드 시티즈’

옴니아에서 못쓰는 옴파스…..
먼가요ㅋㅋ

아 정말 이래서 무슨 애플사를 따라잡느니 어쩌니인지…. 아이폰 뒷꼬리도 못따라가고..
한국인인지라 좀 속상하네요.
게다가 우리나라 꺼만 뺀거라니… 더 화난달까요….-_-^

2004년도 에 썼던 .. 캔유 도 나침반기능이 되었던 마당에…

스마트폰 왠만한 기능은 왜 국내에서 죄다 빼는거지??

음식점에서 음식물 재탕 하듯이 100원 씩 빼서 부자되려고???

DMB급으로 잉여스러운게 증강현실인데..

물론 첨 써보면 신기하기야 하다만 구입해서 버릴때까지 초반에만 쓰는게 증강현실ㅋㅋㅋㅋ

차라리 gpu가 없어서 구리다고 하던짘ㅋㅋㅋ

삼성전자 폰만 지자기센서가 없는게 아니거든ㅋㅋㅋ gpu달린건 근근히 나오는뎈ㅋㅋ

윈모쓰는 pda폰중에 지자기센서 있는게 몇개나 있냐? htc?

그리곸ㅋㅋㅋㅋ 피쳐폰중엔 지자기센서 달린건 널렸엌ㅋㅋㅋㅋ

이런게 글이면 통신사 까기, 제조사 까기 릴레이로 평생 글 쓸 수도 있겠넼ㅋㅋㅋ

까는건 나쁜게 아니지만 이건 그냥 대충대충 줏어먹기로 글쓰고 앉아있넼ㅋㅋㅋ

왜 이거 하나가지고 물고늘어지는지 ㅡㅡ

그르케 옴니아를 까고 싶나 애플빠년들

아이폰 쓰라는 글임

아이폰 쓰라는 글임

머이런,,
다른기능 뭐가더 많이 들은건지,,,,
안드로이드는 다른많은 기능들과 자기센서까지 참좋네
어플이나 언능 잘좀많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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