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58.5억원 투자 유치…신용평가 모델 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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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개인 신용대출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렌딧이 58억5천만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지했다.

렌딧은 알토스벤처스 및 엔젤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4월 유치한 15억원 규모의 시드머니 투자 이후 이뤄진 첫 투자다. 이번 투자로 렌딧은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P2P 금융시장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 및 투자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정된 운용 능력과 리스크 관리”라며 “렌딧은 개인 신용대출 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집중해 중금리대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를 착실히 쌓으며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현재 P2P 대출 업체는 중계 수수료로 수익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P2P 대출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업체에게 초기 투자 유치는 앞으로 회사를 안정적으로 꾸려가는 데 필요한 요소다. 이미 많은 P2P 대출 업체들이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업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어니스트펀드는 업계 최초로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 투자를 받았고, 테라펀딩 역시 같은 달 본엔젤스로부터 12억5천만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다. 8퍼센트는 지난 3월 DCS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5억원을, 펀다는 지난 6월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30억원을 투자 받았다.

김성준 렌딧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1년 간 대출심사 모델을 정교화하고 투자 모집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만드는 등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초 다지기에 집중해 왔다”라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금리 P2P 대출을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렌딧은 2015년 3월에 설립됐다. 같은 해 5월에 대출 서비스를, 7월엔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별 대출 고객에게 집행되는 대출건을 자사 보유자금으로 우선 집행하고, 일정 기간 집행된 대출 채권을 100건 이상 모아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뒤 매달 1회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분산투자 효과로 연체가 발생해도 원금 손실 확률이 낮으며 안정성을 확보해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렌딧은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11회의 투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또한 개인 신용대출에 특화된 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집중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인 ‘렌딧CSS’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데이터를 분석,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4~6등급의 중신용자가 4.5~15%대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렌딧의 누적 대출금액은 7월18일 현재 180억원으로, P2P 업계 중 개인 신용대출 분야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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