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용 앱생태계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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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IPTV 활성화를 위해 오픈IPTV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픈IPTV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이용자들이 쉽게 콘텐츠를 개발해 쿡TV에 올릴 수 있게 하고 콘텐츠를 보유한 이용자들이 쿡TV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앱스토어가 TV 속으로 들어가는 것.

이번 주중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해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협회장, 이재웅 콘텐츠진흥원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T의 쿡TV 사이트에 따르면 KT는 올해 2울가지 개발가이드문서(API)를 우선 공개해 쿡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 대한 사전 학습과 이해 환경을 조성하고, 올 2분기인 4월에 ACAP(데이타방송표준) 기반의 개발SDK(라이브러리, 애플레이터 등)를 제공하고, 오는 3분기에 웹 기반 위젯 애플리케이션 개발 SDK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부터 천천히 TV용 앱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동을 걸겠다는 것.

오픈IPTV 사업은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 통합LG텔레콤 등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각사는 올해 안에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각각 열 계획이었는데 KT가 가장 먼저 선수를 치고 나온 것. 통신사들은 PC와 휴대폰, TV 등의 3스크린 전략에도 많은 관심을 기술이고 있는 상황으로 IPTV도 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 부분이다.

KT의 발표와는 별개로 SK텔레콤의 경우 자사의 ‘스카프 플랫폼’을 SK브로드밴드 TV 플랫폼으로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결 볼 필요가 있다. 스카프의 완성도나 적용 여부의 타당성은 논외로 치더라도 동일 플랫폼 전략으로 휴대폰과 IPTV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IPTV 사업자들이 앱스토어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 IPTV 가입자가 이제 막 100만명을 돌파한 수준이고, 시장 규모 자체가 나무나 작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개발 회사나 개발자들이 별도로 방송 콘텐츠 제공에 따른 자격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규모는 작고 진입장벽도 있다.

차라리 국내 시장을 아예 포기하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TV 분야 앱생태계 구축을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나 LG전자, TV 시장 진출을 엿보고 있는 애플과 같은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 파트너로 자리잡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 KT와 SK텔레콤, 통합LG텔레콤 등이 이런 시장의 우려 목소리를 어떻게 달래면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지, TV용 앱스토어 시장에 대한 논의가 KT의 IPTV사업 설명회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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