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구글도 소셜미디어(또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라 할 수 있는 구글버즈(Google Buzz)를 내놓았습니다. 구글은 신규 서비스를 런칭할 때 실험적인 서비스(Experimental Service) 또는 구글 실험실(Google Labs)를 통해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정식 서비스로 런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 선보였던 실시간검색이나 소셜검색도 이런 과정을 차곡차곡 밟았는데, 구글버즈의 경우는 정식 서비스로 바로 런칭을 했고, 게다가 독립적인 서비스가 아닌 잘 나가는 지메일 서비스에 통합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무엇이 구글로 하여금 이렇게 구글 버즈 런칭을 서두르게 한 것일까요? 그 해답은 바로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구글을 비롯한 검색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이동하는 경우가 압도적이었는데 웹이 점점 소셜화되면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친구가 공유한 링크나 사진/동영상을 보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웹에 있는 콘텐츠를 공유/배포하는 서비스인 Gigya에서 발표한 자료인데 어떤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가 배포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공유/배포되는 비율이 73%나 되는군요. (출처 : 테크크런치)

페이스북의 경우 현재 회원수가 4억명이 넘고 일주일에 50억개가 넘는 웹링크, 뉴스, 블로그 링크, 사진 등이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외부를 봐도 8만개가 넘는 사이트가 페이스북 커넥트를 채택하고 있는데 여기서 페이스북 내부로 들어오는 공유량도 무시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는군요.
또 다른 콘텐츠 공유/배포 서비스인 AddThis의 통계를 봐도 트렌드가 명확해 보입니다. 콘텐츠 유통경로를 살펴보면 페이스북 33%, 이메일 13%, 트위터 9%, 구글 6% 등입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합이 40%를 넘고 있습니다. 주로 검색엔진을 통해 콘텐츠가 유통/소비되는 시대에서 소셜네트워킹(소셜미디어)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도표(출처:매쉬어블)를 보면 더욱 명확해지는 듯 합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을 비교해 볼 때 순방문자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해당 사이트에 머무리는 시간에 있어서는 페이스북이 압도적입니다. 즉, 페이스북 방문자는 오래 머물면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친구들이 올린 다양한 정보를 소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거죠. 구글 입장에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야할까요?
구글도 외부에 있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트위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를 검색할 수 있는 소셜검색을 강화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 유통/배포 플랫폼이 점점 더 절실해진다고 봐야겠죠.

최근 구글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글버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경쟁 서비스가 아니라, 대화를 위한 플랫폼(a platform for conversation)으로 정의하고 페이스북/트위터까지 포괄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정말 구글다운 발언이기는 한데 제가 보기에는 현재 구글버즈의 모습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겨냥하고 있는 서비스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향후 구글버즈가 구글의 의도대로 새로운 개방형 소셜 메시징 플랫폼으로 순탄하게 자리를 잡을지 궁금합니다. 그 동안 구글이 소셜네트워킹에서 보여준 행보를 보면 믿음이 가질 않으니까 말이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태가 일반적인 검색 서비스에서 소셜네트워킹(소셜미디어)으로 상당 부분 옮아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트렌드에 비추어볼 때 국내의 상황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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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변화의 원인은 스마트폰의 역활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스마트폰이 시장에 등장한 이후에 소셜미디어와 연계되어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이 굉장히 크게 변화 또는 발전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즉 스마트폰과의 시너지 효과인것이죠.
반면 검색은 시장 변화를 이끌어가는 스마트폰과의 연계성이 다소 미흡했다고 생각 됩니다.
국내의 트렌드도 소셜미디어로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국내 상황은 스마트폰의 보급률과 기업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능력이 트렌드 변화의 속도를 좌우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터 기사 봐왔는데 구글에 부정적인 기사만 쓰시네요?
허니몬의 알림…
구글이 구글버즈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버섯돌이 // 구글버즈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 이용자들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이 변하고 있다. 웹이 소셜화되면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친구가 공유한 링크나 사진/동영상을 보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굉장히 명쾌한 분석 기사에 날카로운 댓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이 그동안 모바일 환경에서의 검색에 대해 오랜시간 준비해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결국 실패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소셜미디어에서의 정보유통이 검색의 정보유통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구글은 이렇다할 대처를 못한 것이 분명해보이니까요.
소셜미디어가 검색시장을 잠식한다….
블로터닷넷에서주목할만한 분석 기사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요지는 인터넷 정보유통의 중심이검색에서 소셜미디어로 이동한다는 시장조사 자료를 다룬 겁니다.
실제 수치를 확인하니 시장의 변화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왜 소셜미디어가 인터넷 시장을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다양한 화두 중에서 이것만큼 중요한 대목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중요한 것이 바로 …
테스트…
테스트…
만박의 생각…
“구글이 구글버즈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네이버가 미투데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얼만큼 싱크될까?…
특성상 딱히 테스트런을 해볼 필요가 없었던 건 아닐까요? 이미 트위터를 통해 충분히 검증된 시스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간단하지 않습니까. 서둘렀다는 느낌을 받는건 그렇다쳐도 서둘렀다고 단정하는건 억측 같습니다.
실시간 검색의 미래…
최근 들어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중심으로 하는 “실시간 검색”이 인터넷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 발단은 마이클 잭슨의 사망 때부터일 것이다. 마이클 잭슨 사망 소식이 구글에서 1~2시간이 넘도록 전해지지 않았던 반면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지면서 실시간 정보 습득에 대한 가능성을 트위터에서 찾게 되었다. 얼마 전 발생한 지진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고 한참이나 이와 관련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