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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가입자당 월 800원 요금인하 예상
by 주민영 | 2010. 02. 24

SK텔레콤이 3월 1일부터 요금부과 방식을 10초당 18원에서 1초당 1.8원으로 변경하는 초단위 요금체계를 실시한다. 가입자 1인당 월평균 700~800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24일 SKT타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일부터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초단위 요금체계가 도입되면 현행 10초에서 1초 단위로 과금 단위가 바뀌게 된다. 예를들어 SK텔레콤 고객이 이동전화를 11초 사용하였을 경우, 지금까지는 2도수(20초)를 사용한 것으로 계산돼 18원 × 2도수인 36원을 내야 했다면, 앞으로는 1.8원 × 11초인 19.8원만 내면 된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은 정부나 시민단체, 네티즌 등에서 다양하게 제기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추가 요금이 없는 선진적인 과금체계를 토입함으로서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체계는 영상통화, 선불통화를 포함해, 이동전화 → 이동전화, 이동전화 → 유선전화 등 이동전화에서 발신되는 모든 통화에 적용되며, 각종 무료통화 제공형 요금제도 일괄 적용된다. 예를들어 고객이 음성통화 150분을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35’(음성 150분, 문자 150건, 무료데이터 100메가바이트)를 선택했다면, 150분을 초로 환산한 9천초를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유무선대체상품(FMS) 서비스인 ‘T Zone’에도 초단위 요금체계가 적용된다. 기존 10초당 13원에서 1초당 1.3원으로 요금이 변경됐다. 그러나 ‘T Zone’ 서비스를 이용해 유선전화에 전화를 걸 경우에는 초당과금제 해택을 받을 수 없다. SK텔레콤측은 FMS 서비스에서 유선 통화를 할 경우 30원의 유선접속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단위 요금제를 적용할 경우 적자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초단위 요금체계 전환 이후에도 3초 미만 통화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던 기존의 원칙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잘못 건 전화 등으로 인해 매우 짧게 이루어지는 통화에 대해 과금하지 않던 기존의 방식이 초단위 과금 환경 하에서도 여전히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초단위 요금제를 통한 요금절감 효과가 월평균 1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기준으로는 2010년 1천 680억원, 2011년에는 2천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가입자 1인당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700~800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bill100224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과 관련된 질문이 많았다.

“SK텔레콤의 패킷당 데이터 요금이 타사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인데 앞으로 인하할 생각이 있느냐” 하는 질문에 이순건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 스마트폰 가입자의 92%가 정액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어, 패킷당 데이터 요금이 전체 스마트폰 요금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며 현재로서 패킷당 요금제를 인하할 방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 본부장은 “정액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한도를 초과했을 경우에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일반요금제 가입자의 경우에도 데이터 요금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의도와 무관하게 과도한 데이터 요금이 과금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AT&T나 버라이즌과 같이 3G망에서 VoIP를 허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바일 VoIP는 기존 음성통화의 수익 모델을 파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경우에도 월 600달러 이상의 정액 사용자에 한해서 VoIP(Voice over IP)를 허용하고 있어, 고객의 입장에서도 큰 요금인하 효과를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정액 2G 요금제가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신설하는 대신, 고객의 사용량을 분석해 필요하면 상위 요금제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은 지난해 발표한 요금인하안에 대한 이행 차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25일 가입비 인하와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 인하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인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된 여러 방안 가운데 초단위 요금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가입비 인하, 데이터요금 할인 등 다른 요금인하 방안은 특정 요금제 사용자나 신규가입자 등 일부 고객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었지만, 초단위 요금제는 전체 고객이 동일한 요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 도입으로, 그동안 초단위 요금제 도입을 미뤄오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LG텔레콤과 KT의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국회 문방위에 참석한 자리에서 “SK텔레콤이 초당과금제를 시행하면 KT와 LG텔레콤도 고민하리라 생각한다”며 “그 방향으로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는 “사기업 경영과 관련된 문제여서 강압은 할 수 없지만, 3월 1일 무렵 초당 과금제 문제가 또다시 이야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업계에서는 조만간 KT와 LG텔레콤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SK텔레콤이 3월 1일부터 요금부과 방식을 10초당 18원에서 1초당 1.8원으로 변경하는 초단위 요금체계를 실시한다. 가입자 1인당 월평균 700~800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24일 SKT타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일부터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초단위 요금체계가 도입되면 현행 10초에서 1초 단위로 과금 단위가 바뀌게 된다. 예를들어 SKT 고객이 이동전화를 11초 사용하였을 경우, 지금까지는 2도수(20초)를 사용한 것으로 계산되어 18원 × 2도수인 36원을 내야 했다면, 앞으로는 1.8원 × 11초인 19.8원만 내면 된다.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체계는 영상통화, 선불통화를 포함해, 이동전화 → 이동전화, 이동전화 → 유선전화 등 이동전화에서 발신되는 모든 통화에 적용되며, 각종 무료통화 제공형 요금제도 일괄 적용된다. 예를들어 고객이 음성통화 150분을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35’(음성 150분, 문자 150건, 무료데이터 100메가바이트)를 선택했다면, 150분을 초로 환산한 9000초를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유무선대체상품(FMS) 서비스인 ‘T Zone’에도 초단위 요금체계를 적용된다. 기존 10초당 13원에서 1초당 1.3원으로 요금이 변경됐다. 그러나 ‘T Zone’ 서비스를 이용해 유선전화에 전화를 걸 경우에는 초당과금제 해택을 받을 수 없다. SK텔레콤측은 FMS 서비스에서 유선 통화를 할 경우 30원의 유선접속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단위 요금제를 적용할 경우 적자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초단위 요금체계 전환 이후에도 3초 미만 통화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던 기존의 원칙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잘못 건 전화 등으로 인해 매우 짧게 이루어지는 통화에 대해 과금하지 않던 기존의 방식이 초단위 과금 환경 하에서도 여전히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초단위 요금제를 통한 요금절감 효과가 월평균 1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기준으로는 2010년 1,680억원, 2011년에는 2,0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가입자 1인당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700~800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은 지난해 발표한 요금인하안에 대한 이행 차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25일 가입비 인하와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 인하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인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된 여러 방안 가운데 초단위 요금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가입비 인하, 데이터요금 할인 등 다른 요금인하 방안은 특정 요금제 사용자나 신규가입자 등 일부 고객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었지만, 초단위 요금제는 전체 고객이 동일한 요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CIC 사장은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은 정부나 시민단체, 네티즌 등에서 다양하게 제기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추가 요금이 없는 선진적인 과금체계를 토입함으로서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 도입으로, 그동안 초단위 요금제 도입을 미뤄오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LG텔레콤과 KT의 초단위 요금제 도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국회 문방위에 참석한 자리에서 “SK텔레콤이 초당과금제를 시행하면 KT와 LG텔레콤도 고민하리라 생각한다.”며 “그 방향으로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는 “사기업 경영과 관련된 문제여서 강압은 할 수 없지만, 3월 1일 무렵 초당 과금제 문제가 또다시 이야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업계에서는 조만간 KT와 LG텔레콤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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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13 Responses to "SKT,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가입자당 월 800원 요금인하 예상"

대한민국 이동전화 과금체계가 달라집니다…

제가 처음으로 휴대폰을 구입한 것이 고등학교 2학년 때, 문자만 쓰겠다고 약속하고 부모님을 졸라 겨우 얻어낸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급할 때는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어요. 요금이 걱정되었던 저는 과금 단위가 10초 라는 것을 알고 항상 9초까지만 통화하고 끊었더랬지요. “너 지금 어디야?” “나 매점인데” “알았어~” 10초가 넘어가면 11초만 사용해도 20원 요금이 부과 되니까요. 그런데 내 머리 속에 ‘초시계’가 있는 것도 아…

초단위 요금제로 월평균 800원 절약한다. 과연 이게 기사거리나될만한건지. 기본요금 인하. 기본 초단위 통화료 인하. 가장 큰 스마트폰 업계가 요새 각광을 받고 있는데.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는 하나도 변치않구. 작은 빙산에 일각 줄였다고 기사거리나 될만한건지.
참 IT선진국이라고 말만 하면서 서비스는 최하로군요. WI-FI니 GPS 기기니 해외 수출할때는 당연하다는 듯 달려나오는 부품을 국내에선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라해서 돈 받아먹고. 이제 국내 소비자들도 알거 다는데. 국내 IT기업들 언제까지 국내외 차별화된 이윤만 추구하실건지 답답하네요

다른나라는 당연히 1초단위 요금체제라던데 우리나라는 생색내고 해주는구나…

글쎄요. Wi-fi는 정말로 요즘 신세대들에게나 필요한 서비스고, GPS는 보통은 제 나이(30대 이후)쯤 되면 보통 네비게이션 외에는 길찾기 같은건 미리 미리 네이버, 다음을 사용해 지도를 프린트해서 들고 다닙니다. 물론 GPS는 길찾기만 하라고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아니지만,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편협한 이용한계가 있는 시스템이며, 실질적인 이용빈도와 실효적 이익을 생각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원천적이라 할 수 있는 능력인 ‘통화품질’, ‘시장안정성’ 같은 길면서도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기본이 될 수 있는 기능쪽을 우선하겠죠.

스마트폰이 좀 더 시대에 파고들어 사용자가 기본으로 인식하기까지는 아무리 좋은 신기술과 행태가 난무하더라도 그걸 바로 시장에 응용하여 금전적인 실효이익으로 바꾸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그만 변화라도 크게 광고할 수 밖에 없겠죠. 게다가 ‘광고’라는 것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아닌 ‘환상’을 가지고 임해야(어느정도의 ‘기망’을 통한 사기도 포함됩니다) 당장의 이익에 충실할 수 있는 거라서요.

이윤만 추구한다는 것에 대해선, 주변국인 일본의 행태에서 해왔던 일들을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에도(역사적으로 보면) 좀 더 좋은 일면을 기획하여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요.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초당 요금제를 해줘도 지X이냐

이게 바로 스크의 삽질…ㅋㅋㅋㅋ

스마트폰이 대세인 상황에서 초단위 요금을 지꺼리고있다…ㅋㅋㅋㅋ

지금이 2010년이냐 2000년이냐??

태생이 정치 보조금으로 만든 회산데, 뭐 배포나 기입마인드 따위는 애시당초 없엇던 기업이죠.

CDMA에 목숨걸고 무선인터넷에 돈 10원 투자 안한것 보면 얼마나 주먹구구식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기본료/가입비로 마치…은행이 수수료로 먹고 사는 밴댕이기업이니 그러려니 하고 봐주십쇼.

그게 글로벌이면 구멍가게는 초초글로벌 기업이니.

양아치네.

당연한걸 대단하게 포장하네…

아이구야~ 고마워 죽겠네…
한달에 800 원이나 절약할수 있게 되었으니… 금방 부자되겠다~
역시나 우리 소비자들 생각해주는 기업은 역시 SKT 밖에 없다니깐~

800원이 절약되서 작은 돈이라고 생각해도
티끌모아 태산임…ㅋㅋㅋ
무튼 1초요금제를 시행하면서
정당하게 내가 쓴 요금을 내니깐
다른 타 통신사보다는 낫다고 생각함
1초요금제의 시행을 찬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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