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돌풍 이유는 풍부한 프로그램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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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돌풍의 핵심 요인이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때문’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신방송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은 25일 ‘아이폰 사용자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틀러스는 아이폰 사용자 219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 아이폰 사용자들의 구매 요인과 이용행태를 분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질문은 ‘아이폰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라는 질문이다. 83.6%의 사용자가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애틀러스는 보고서에서 “중복응답이긴 하지만 아이폰 구입자 10명 중 8명이 이와 같은 대답을 한 것을 보아, 스마트폰에 있어서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이 주요 구입 요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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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TLAS ‘iPhone 유저 이용행태 분석’ (이하 동일)

‘회사업무 때문에(33.1%)’ 구입했다는 응답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인적인 용도 외에 업무 용도의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카페나 동호회를 통해(56.3%)’ 가장 많이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나 회사동료 등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는 응답도 49.6%에 달해, 애플리케이션의 정보를 얻는데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한 입소문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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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친구나 회사동료 등 지인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응답한 사용자 가운데 ’40대 이상’, ‘여성’, ‘기존 피처폰 사용자’가 많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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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러스는 이러한 점이 아이폰 판매가 초반 돌풍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얼리어댑터 층에서 일반 소비자로 판매가 이어져야 하는데, 아이폰의 경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입소문 역할을 해 줌으로써 인기를 유지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카페나 동호회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얻고 있다는 대답을 한 사용자들은 ’20대 중후반’, ‘남성’, ‘기존 스마트폰과 풀터치폰 사용자’인 경우가 많았다.

한편, 아이폰 사용자 중 국내 앱스토어를 이용해 본 사용자는 9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앱스토어를 이용해봤다는 응답도 91.5%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 위해’, ‘게임  등 국내에 없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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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본 아이폰 사용자들은 1인당 평균 33개의 유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았으며, 이 중 15.4%인 5개 정도가 유료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출액은 평균 14.2달러(약 1만 6천 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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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러스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아이폰이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총 45억원 가량을 애플리케이션 구입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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