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 ‘찰칵’하면 문제 풀이가 ‘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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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스타트업 바풀이 사진 속 수학 문제를 인식해 유사 문제를 찾아 풀이와 답변을 제공하는 ‘자동답변’ 기술을 개발했다고 9월26일 밝혔다.

바풀은 바로풀기 서비스를 통해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질문하고 답변 받는 무료 공부 Q&A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자동답변’ 기술은 지난 6년 간 바로풀기 서비스를 통해 구축한 400만개 가운데 답변이 달린 100만개의 DB를 검토해 똑같은 질문을 찾아서 풀이와 답변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똑같은 질문이 없을 경우, 수학문제의 수식과 텍스트(한국/영어)를 인식해 유사한 질문의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제풀이를 도와준다.

‘자동답변’ 기술은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사진 후처리 기술’은 사용자가 촬영한 수학 문제로부터 각종 노이즈를 제거하고, 회전각과 비틀림 각을 보정해 문제 사진이 수평이 되도록 만든다. 이렇게 보정된 사진은 20여 단계로 구성된 독자적인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통해 사진 속 텍스트와 수식을 분리하고 이를 메타 정보로 기록한다. 마지막으로 6년간의 서비스에서 얻어진 각 학년별 수학 단원 및 개념 맵을 활용해 DB로부터 해당 문제의 답변과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사 문제를 제공한다.

바풀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의 OCR 기술은 한글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언어인 영문 환경에 한해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다”라며 “수학 문제에서는 수식으로만 이루어진 간단한 계산문제에 대해서만 풀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풀의 기술은 한글과 수식이 혼합된 환경에서도 그 둘을 각각 분리하여 사진 형태의 문제를 분석할 수 있다”라며 “3초 정도의 시간이면 답변을 찾아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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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풀이 공개한 자동답변 기술 예시(사진: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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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풀이 공개한 자동답변 기술 예시(사진:바풀)

바풀의 자동 답변 기술을 통해 얻어진 학생의 정보는 학생의 학습이력 관리 및 수준에 맞는 맞춤 강의와 선생님을 추천해준다. 또한, 문제를 바탕으로 메타 콘셉트 데이터를 구축해 문제 하나가 갖고 있는 여러 개념들을 묶어주고 분류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영재 바풀 최고기술관리자(CTO)는 “바풀의 ‘자동답변’ 신기술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에 대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바풀은 교육과 IT를 접목한 에듀테크 신기술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환경 속에서 양질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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