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선거 정보 시각화 기술 오픈소스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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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발자가 호주 선거 결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이를 오픈소스 기술로 9월27일 공개했다.

호주는 지난 7월 총선을 치렀다. 당시 표 차이가 매우 근소해지면서 개표 작업도 길어졌고, 국민과 언론, 정부 등은 어느 당이 주도권을 가져갈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글에 속해있는 브렛 모건 디벨로퍼 프로그램 엔지니어도 그 중 한 명이었고, 유권자 1500만명을 위해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었다. 선거 결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호주 2016년 선거 정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특정 지역구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를 클릭하면 어떤 후보가 선거에 나왔는지, 소속 정당은 어디인지, 투표 인원은 몇 명이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브렛 모건은 이 서비스를 구글의 ‘80/20’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80/20은 구글의 직원 누구나 자신의 시간 20%는 공식 업무 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돕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브렛 모건은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의 남는 시간동안 나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라며 “시드니에 있는 직원들과 작은 팀을 만들어, 이번 사이트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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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발자가 만든 선거 정보 시각화 서비스(사진: 구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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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발자가 만든 선거 정보 시각화 서비스(사진 : 공식 홈페이지)

브렛 모건은 이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구글의 다양한 기술을 이용했다. 먼저 구글의 언어인 ‘고’와 ‘다트’를 활용했으며, 구글 앱엔진, 구글 지도 자바스크립트 API, 파이어베이스도 함께 활용했다.

이 사이트는 선거 당일에만 21만명이 이용했으며, 이후 총 40만6천명이 해당 지도에 접속했다고 한다. 지도는 임베디드 기능이 따로 제공돼, 호주 언론사는 이 지도를 활용해 기사를 쓰기도 했다.

구글의 선거 시각화 사이트 소스코드는 현재 깃허브에 모두 공개됐으며, 라이선스는 MIT로 배포됐다. 브렛 모건 개발자는 “이번 웹사이트는 우리팀이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기술을 섞어놓은 결과”라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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