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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T, 새 요금제 출시…요금경쟁 신호탄 되나
by 주민영 | 2010. 03. 01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에 이어 KT와 통합LG텔레콤도 잇달아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였다.

KT가 내놓은 카드는 친구나 가족을 묶어 5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완.소.친’ 할인 서비스와 ‘쇼(SHOW)’ 고객은 물론 ‘쿡’ 집전화와 인터넷전화로 발신하는 모든 전화까지 무제한 무료 통화가 가능한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 두 가지다.

‘SHOW 완.소.친 할인’(완전 소중한 친구 할인)서비스는 SHOW 고객이면 누구나 요금제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로 친구든 가족이든 그룹으로 묶어서 국내 음성, 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는 상품이다. 2명을 묶으면 10%, 3명은 20%, 4명은 30%, 5명 이상 최대 10명까지 묶으면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추가 비용이 없고 별도 증빙 서류도 필요없으며 SMS를 통해 그룹 대표자의 동의를 받으면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에도 가족간 통화료 50%할인이나 KT 패밀리 50% 할인 요금제가 있었지만 가족끼리만 묶어야 하거나 월 2천500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등 각종 제약 조건이 있었다.

KT는 “기존의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과도 중복이 가능해 대부분의 SHOW 고객이 보다 실질적인 통화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SHOW 무료 2000′ 요금제와 ‘SHOW i-프리미엄’ 요금상품 등 2가지의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도 출시했다. SHOW 무료 2000 요금제는 기본료 9만7천원을 내면 KT의 유무선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고 타사 고객과 통화를 할 때에도 2천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HOW i-프리미엄 요금제도 9만5천원의 기본료로 KT의 유무선 무제한 통화 뿐만 아니라 800분의 타사 무료 통화, 문자 300건, 데이터 3GB가 제공된다.

음성통화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은 SHOW 무료 2000 요금제가, 그리고 음성통화와 무선인터넷을 동시에 많이 사용하는 고객은 SHOW i-프리미엄 요금제가 제격인 셈이다. 통화량이 많은 자영업자나 사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LG텔레콤(이하 LGT)도 새로운 요금제를 내놨다. LGT는 3월 2일부터 음성, 데이터, 메시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OZ 스마트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총 6종으로 구성된 OZ 스마트 요금제는 3만5천원~9만5천원의 기본료로 음성은 물론 데이터, 메시지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최대 2만2천원의 요금 할인과 별도의 휴대폰 할인이 제공되는 더블보너스 프로그램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른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비해 시기적으로는 한 발 뒤졌지만 스마트폰 사용자 뿐만 아니라 OZ 풀브라우징 폰 등 데이터 요금 수요가 있는 피처폰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차이점이다.

타 이동통신사의 경우 기본료 3만5천원에 100MB, 4만5천원은 50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OZ 스마트 요금제는 3만5천원과 4만5천원 요금제 모두 1GB의 충분한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여 데이터 사용에 따른 초과 요금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무료 데이터를 초과하더라도 1MB 당 약 50원의 요율을 책정하여 추가 요금부담을 대폭 낮췄으며, 최대 월 1만9천원까지만 추가 과금하기 때문에 ‘요금 폭탄’의 부담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인 KT와 LGT의 새 요금 상품은 업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3월 1일부터 초단위 요금제를 실시한 것에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할 수 있다.

LGT는 지난주 블로터닷넷과의 전화통화에서 초단위 요금제를 실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으나 요금제를 다시 설계하고 전산 시스템을 변경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초단위 요금제 실시에 앞서 기존에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던 OZ 요금제를 OZ 스마트 요금제로 통합해, 할인 해택을 강화하고 음성과 데이터를 하나의 요금제로 통합하는 시장의 흐름을 쫒아가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KT는 초단위 요금제 도입보다는 사용자들이 무선인터넷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가 약속한 Wi-Fi 핫스팟과 와이브로 망을 확대하는 사업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먼저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와 ‘완.소.친 할인’으로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 개인고객 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새 요금제를 선보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요금상품과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적인 요금 할인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의 초단위 요금제 도입으로 촉발된 이통사들의 요금인하 경쟁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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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2 Responses to "KT-LGT, 새 요금제 출시…요금경쟁 신호탄 되나"

LGT의 요금제가 가장 눈길을 끄네요.
사실 OZ도 그렇고 LGT는 나름 선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요금제 도입으로 확실히 요금에 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맞춰나가네요.
다만 SK의 안드로이드나 KT의 아이폰에 비해 최신형 스마트폰 도입이 늦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진작에 이런 요금제를 만들지, 누구하나 만들어 놓으니까 .. 그때 부랴부랴 만들고..

할말없는 통신사 …

차라리 , 외국계 기업이 제발 들어왔으면 하는 .. 정말 바라는 1 人 …

그럼 , 니네 셋다 죽는다.. ㅎ .. 제발 각성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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