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육성에 5년간 5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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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과 창업자와 사회혁신가 지원하는 인프라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기업가정신이 확산되고 창업자와 사회혁신가가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에도 새 기회가 열립니다. 앞으로 5년 동안 1천명의 창업자와 사회혁신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자와 사회혁신가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중점 진행했던 사업들이다. 앞으로 5년 동안에도 계속 하고픈 사업이기도 하단다. 설립 5돌을 맞아 밝힌 포부다.

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10월7일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이름에서 보듯, 아산 정주영 현대건설 창업자의 서거 10주년을 맞아 출범했다. “정주영 창업자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출범했다고 한다. 출범 당시 5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바탕으로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창업지원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를 기치로 내걸었다. 5년을 지나오며 창업자와 사회혁신가 육성이란 두 축을 바탕으로 자리잡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창업자 육성 관련해 아산나눔재단이 진행하는 사업은 6가지다. 이 사업은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고 창업 교육을 진행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국내외 경영 사례를 개발·연구하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전 창업경진대회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커뮤니티 중심의 창업지원센터 ‘마루(MARU)180’ ▲창업 커뮤니티 안에서 자생적으로 이뤄지는 교육, 멘토링, 이벤트 후원 프로그램 ‘창업생태계 파트너십’ ▲기금 지원 사업인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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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가 육성·지원 사업은 공익을 추구하는 비영리단체나 소셜벤처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이 주축을 이룬다. 구체적으로 ▲인문학 소양과 국제 감각을 갖춘 청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서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영역 진입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아산 프론티어 유스’ ▲사회적 영역의 젊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경력자 대상 글로벌 직무 연수 프로그램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차세대 비영리단체 리더 육성을 위한 리더십 교육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사각지대 청소년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액셀러레이팅 사업 ‘파트너십 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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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은 출범 첫 5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란 두 열쇳말을 사업 목표이자 방향으로 굳혔다. 앞으로 5년도 이 큰 방향은 바꾸지 않을 계획이란다. 정남이 사무국장은 “주요 국가들은 기업가정신 육성을 국가 발전의 주요 의제로 삼고, 관련 교육과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이 추세애 발맞춰 마루180을 중심으로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다른 창업 육성 기관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 하반기를 목표로 사회혁신가 육성을 위한 지원 공간을 구축 중”이라며 “영리와 비영리, 기술과 문화, 사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숙 이사장은 “신생 공익재단으로서 새로운 스타일도 선보이고 일하는 방식도 보다 창의적으로 해보려 노력했지만, 사람과 시스템, 문화를 혁신하는 건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라며 “지난 5년간 창업 생태계와 비영리 분야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와 혁신, 창의성을 추구하는 노력들이 어느 정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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