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서비스 품질 개선하고 BJ 지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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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10월26일, 새 운영정책을 발표해 최근 논란을 빚은 동시 송출과 상업방송 정책을 밝혔다. 유저와 BJ 지원방안도 이야기했다.

지난 10월14일 대도서관과 윰댕이 아프리카TV로부터 ‘상업방송’을 이유로 일주일 정지를 받았다. 이에 대도서관과 윰댕은 아프리카TV의 정책을 비판하며 ‘탈아프리카TV’를 선언했고, 이들을 비롯 양띵, 벤쯔 등 유명 창작자들이 줄지어 아프리카 TV를 떠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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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사진=대도서관 유튜브 화면 갈무리)

아프리카 방송의 동시송출은 금지, 상업방송은 협의

아프리카TV는 논란이 된 ‘동시송출’과 ‘상업방송’에 대한 정책을 명확하게 했다. 일반 BJ는 동시 송출에 대한 어떤 제약도 없다. 다만 베스트BJ는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 이용자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동시 전송할 수 없다. 다른 플랫폼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상업방송은 사전 협의가 필수다. 아프리카TV는 ‘유저를 위해 지나친 상업성과 불법적인 형태의 방송을 사전에 심의할 책임이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상업방송에 대한 별도의 비용이나 수수료는 요구하지 않는다. 기존에 논란이 됐던 ‘광고송출료’에 대한 비판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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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품질 개선하고 BJ 지원 늘린다

아프리카TV는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약속과 BJ 지원 방안도 밝혔다. 먼저, 말이 많았던 화질 문제를 개선한다. 2016년 12월 1일부터 모든 BJ에서 4K 화질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전부터 게임BJ들로부터 화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용자에게는 1080p 해상도 지원을 위해 2017년 1월1일부터 시험 방송을 시작한다. 순차적으로 무든 이용자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BJ 지원책도 밝혔다. 연간 5억원의 콘텐츠 제작 비용을 개별 BJ에게 지원하며, 오프라인 창작과 이용자와의 소통을 지원하는 ‘오픈 스튜디오’ 설립 계획도 밝혔다. 신입 BJ 지원 측면에서 11월1일부터 최초 별풍선 누적 수입 100만원까지는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이미 유명한 창작자들이 이탈을 선언하고 유튜브나 트위치 등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진행 중이며, 이들을 따라 움직인 이용자도 상당수다. 아프리카TV의 지원 방안이 실효성 가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프리카TV는 “한동안 이용자의 목소리를 소홀히 들었다”라며 “더 좋은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더 나은 시청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이번 운영정책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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