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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사이베이스, 모바일 협력 첫 작품 나왔다
by 도안구 | 2010. 03. 03

스마트폰 확산으로 기업의 업무 환경이 유무선통합(FMC) 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한 솔루션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기업용 솔루션 분야 1위와 모바일 디바이스와 개발 플랫폼 분야 1위 업체인 사이베이스의 공동 협력 작품이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이 업체들이 새로운 모바일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모바일 근로자 인구와 기업으로 유입되는 개인 소유 디바이스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 업체인 IDC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근로자 인구는 2008년 9억 1천 940만 명으로 전세계 근로자의 29%를 차지하던 것이 2013년에는 11억 9천만 명으로 전세계 근로자의 34.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 맞는 업무 시스템을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고 두 회사는 긴밀히 협력해 새롭게 부상되는 시장을 이끌어 가려는 것.

SAP와 사이베이스는 모바일 근로자가 애플 아이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구 윈도우 모바일)을 이용해 주요 비즈니스와 고객 관계 관리(CRM)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한 두 가지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사이베이스의 모바일 개발 플랫폼인 ‘사이베이스 언와이어드 플랫폼(Sybase Unwired Platform)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솔루션은 SAP 고객관계관리(CRM)을 포함한 SAP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웹 서비스, 파일 및 서비스 지향적 아키텍처(SOA)를 활용하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백 엔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도록 개별화시킬 수 있다.

이번 발표는 3월 2일-6일 기간으로 동안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빗(CeBIT) 무역 박람회에서 이뤄졌다.

두 회사의 행보가 국내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기업 시장을 공략해 왔던 SK텔레콤을 비롯해 최근 FMC 전략을 통해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KT,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엿보고 있는 통합LG텔레콤도 SAP나 사이베이스와 협력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통신사들은 전체 매출 대비 기업 시장 매출 규모가 5% 안팎이기 때문에 이들과 협력해 이를 높이려 하고 있다. 해외 통신사인 오렌지의 경우 이미 기업 시장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또 전세계 2위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이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사이베이스는 물론 전세계 통신사들과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협력을 발표하는 등 통신사-휴대폰제조사-기업용솔루션 업체간 협력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스마트폰 디바이스 관리 분야에 손을 잡고 있는 것.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삼성SDS의 경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 사이베이스와 SAP, 오라클, 시만텍 등과 협력을 단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확산에 삼성SDS가 기여를 하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IT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부상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몸값이 그 어느 때보다 치솟고 있고 국내도 이제 예외가 아닌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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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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