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1TB 공짜 창고 마련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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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는 아마도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 필수 응용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일 게다. 중요한 업무용 문서나 개인 자료를 관리하기에 제격인 까닭이다. 드롭박스에 자료를 넣어두면 아이폰이나 PC 어디서든 필요할 때 손쉽게 꺼내 볼 수 있다. 저장공간 2GB를 기본 제공하며, 최대 5GB까지 무료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외산 드롭박스 부럽지 않은 한국형 무료 곳간이 아이폰에 떴다. ‘세컨드라이브‘(2ndrive)다. 세컨드라이브는 나우콤에서 선보인 웹창고 서비스다. 가장 큰 특징은 넉넉한 저장공간이다. 무료로 1TB를 제공한다. 1TB는 1024GB다. 아이폰 3GS 내장 저장공간이 16GB·32GB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나만의 웹창고를 무한대로 확장해 쓸 수 있는 셈이다.

세컨드라이브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인 웹 저장공간에 문서나 사진, 음악과 동영상 파일을 저장해두고 아이폰으로 언제든 접속해 쓸 수 있다. 단순히 파일을 저장하고 내려받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엑셀·파워포인트·MS워드·PDF·TXT 등 다양한 문서를 세컨드라이브에 저장해두면, 전용 뷰어 없이도 아이폰에서 곧바로 열어 볼 수 있다. 이미지 파일은 멀티터치로 확대·축소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음악 파일도 굳이 내려받지 않아도 아이폰에서 곧바로 재생 가능하다.

그뿐 아니다. AVI, WMV, MPEG 등 PC에서 재생되는 다양한 동영상 파일도 세컨드라이브 응용프로그램에서 곧바로 감상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동영상 자동변환’ 서비스도 꽤 유용하다.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아이폰에서 재생 가능한 MOV 파일로 변환해주는 기능이다. 일단 동영상 변환을 실행하면, 아이폰 전원을 꺼도 계속 변환 작업이 진행된다.

지금까진 AVI나 MPEG 파일 등을 PC에서 인코딩해 아이폰용 동영상으로 변환하곤 했다. 인코딩 시간도 길 뿐더러, 아이폰을 케이블로 PC에 연결해 옮기기도 번거로운 일이다. 아이폰에서 동영상 파일 인코딩과 재생을 지원하는 세컨드라이브 응용프로그램 기능이 쓸모 있는 이유다. 아직은 시범기간이라, 회원별로 하루에 변환할 수 있는 동영상 개수가 정해져 있다.

대용량 파일을 올리고 내려받을 땐 되도록 와이파이(Wi-Fi)가 접속된 상태에서 쓰는 게 좋겠다. 와이파이가 접속되지 않을 땐 자동으로 3G로 전환되므로, 자칫 데이터 이용료가 치솟을 수 있으니 주의할 일이다. 무료 서비스 이용자는 최대 30일까지 파일을 보관할 수 있다. 역시 유의할 대목이다.

세컨드라이브 응용프로그램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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