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분기 세계서버시장 성적표
2008. 02. 28 (0) 뉴스와 분석 |
2007년 4분기 세계 서버 시장 규모는 매출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한 156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최대 분기 성적표다. 블레이드 서버 판매 확대가 성장의 공신으로 꼽혔다.
2007년 전체 시장 규모도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54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2000년 619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치다. 2007년 서버 출하량도 전년대비 6.7% 증가한 800만대에 달했다. 시장 조사 업체 IDC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07년 세계 서버 시장 보고서는 이렇게 요약된다.
2007년 4분기 세계 서버 시장 업체별 점유율(출처: IDC)

업체별 순위를 보면 IBM은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0.5% 성장한 57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36.7%였다. 2위는 HP로 43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6.3%로 IBM을 크게 앞섰다. 델은 전년동기대비 6.8% 성장한 15억8천만달러의 매출로 3위에 올랐다. 썬은 2.4% 떨어진 14억6천만달러 매출에 그쳤다. 서버 업계 랭킹도 3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후지쯔/후지쯔 지멘스는 6억6천600만달러의 매출로 5위에 올랐다.
2007년 전체 세계 서버 시장 업체별 점유율(출처: IDC)

2007년 전체 시장도 IBM이 1위였다. IBM은 2007년 세계 서버 시장에서 전년대비 1.1% 성장한 173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 점유율 31.9%를 차지했다. HP는 매출 154억달러로 2위, 델이 61억5천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델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무려 12.4%나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IDC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블레이드 서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블레이드 서버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4.2%, 출하량은 35.6%나 늘어나는 고감도 성장으로 고성능 및 중형급 서버의 상대적 부진을 만회했다.
서버에 탑재되는 OS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에도 윈도와 리눅스는 동반 성장을 구가했다. 리눅스 서버는 지난해 4분기 11.6% 성장한 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버 시장 점유율은 12.7%였다. 윈도 서버도 같은 기간 6.9% 성장한 5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서버 시장 점유율은 36.6%로 집계됐다. 유닉스 서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52억달러였다. 유닉스 서버의 성장과 관련해 IDC는 IBM ‘시스템p’ 사업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버 시장의 성장엔진 x86서버는 지난해 4분기에도 거침이 없었다. 전년동기대비 7.6% 성장한 78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x86서버 시장에선 HP가 35%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렸고 IBM, 델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2007년과 달리 2008년 세계 서버 시장은 다소 침체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IDC는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서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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