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우버’ 제트스마터, 1억500만달러 투자 유치

가 +
가 -

‘하늘의 우버’로 불리는 제트스마터가 1억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월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제트스마터는 앱을 통해 전용기 좌석을 예약하거나, 비행기 전체를 전세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private jet

flickr, moaksey, CC BY

전용기는 탑승까지 과정이 간편하고, 시간도 적게 든다. 일반적으로 수속을 밟고, 기다려가며 타는 비행기보다 훨씬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작은 비행기이기 때문에 착륙할 수 있는 공항도 훨씬 많다. 단위시간당 환산되는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필요한 서비스다. 단점은 단연 돈인데, 자가용 비행기를 갖는다는 건 어지간한 수준의 부자가 아니고서는 상상하기 어렵다.

이 틈새에서 전용기 임대 서비스가 생겼고, 최근에는 중개업체들이 생겨났다. 제트스마터도 그 중 하나다. 제트스마터는 회원들에게 ‘제트딜’이라는 전용기의 빈 좌석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주요 도시 간에 ‘제트셔틀’이라 불리는 고정된 경로를 설정해 운항하는 식이다. 전용기의 소유권을 쪼개 좀 더 맞춤화된 항공편을 원하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직접 전용기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계약을 통해 약 320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jetsmater

제트스마터 앱 화면 갈무리

제트스마터를 쓰고자 하는 사람은 간단한 배경 조사를 거쳐 첫해에 1만5천달러(약 1750만원)의 회비를 내고 ‘코어 멤버십’에 가입한다. 회원은 무료로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을 데려오거나 전체를 전세내고 싶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연회비는 1만1500달러다. 이 돈을 내고 제트스마터를 사용하는 회원수는 6700명이며, 이들은 연 12~15회 정도 비행기를 사용한다.

제트스마터는 이번 투자로 15억달러의 평가를 받는 스타트업이 됐다. 제트스마터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던 힙합 가수 제이지나 사우디 왕가도 투자를 늘렸다. 새로 투자에 참여한 업체는 글로벌 전용기 항공업체인 제트엣지, KZ캐피털 등이다.

현재 제트스마터는 뉴욕, 시카고, 모스크바, 두바이 등 전세계 50곳은 전용기로 연결하고 있다. 제트스마터는 향후 아시아,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 더 많은 지역을 연결할 계획이다.

네티즌의견(총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