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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SKT·퀄컴·에릭슨, ‘5G’ 개발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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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를 넘어 5G로 통신을 주고받을 날이 머지않았다. 통신∙장비∙단말 칩셋 분야 1위 업체가 손을 잡고 3GPP 표준 기반 5G 장비와 단말기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SK텔레콤은 퀄컴, 에릭슨과 함께 무선 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창설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정한 5G 규격을 기반으로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겠다고 12월21일 밝혔다. 오는 2017년 상호연동 테스트를 시작으로 5G 분야 통신업계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SK텔레콤은 5G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련 회사와 협력을 맺어왔다. 지난해 10월 분당 소재 종합기술원에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 8월 5G 기술 개발을 위해 에릭슨과 노키아와 손잡은 데 이어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5G 시대 네트워크를 열겠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브랜드 ‘퀀텀’을 공개하면서 5G 시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SKT-5G_Quantum_3_2

SK텔레콤은 이번에는 기지국장비∙칩셋 분야의 각각 1위 업체인 에릭슨과 퀄컴과 손을 잡고 5G 기지국 장비 및 단말 프로토타입 1차 개발에 나서, 2017년 하반기에 상호 연동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또, 수백 MHz 초광대역 폭을 활용할 수 있는 6GHz 이상 주파수 대역뿐만 아니라 넓은 구역을 보장하는 6GHz이하 주파수 대역 장비와 단말기 개발 계획도 이날 함께 밝혔다.

SK텔레콤을 비롯해 퀄컴과 에릭슨은 지난 2013년 LTE-A 주파수 묶음(Carrier Aggregation) 등 핵심 기술 상호 연동 테스트 성공을 이번 5G 분야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가 빠른 발전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글로벌 표준 기반의 5G 상용화와 효율적인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4G 등 주요 이동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 핵심 기술 공동개발을 진행했던 파트너인 에릭슨∙퀄컴과 3GPP 5G 연동 계획을 발표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SK텔레콤이 5G 관련 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는 오는 2018년 최종 결정될 3GPP가 정하는 5G 표준안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측은 “2017년 하반기가 되면 3GPP에서 단계별 5G 표준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5G 표준안 검증을 위한 적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라며 “2017년 하반기 상호 연동 테스트는 3GPP 표준안이 최종 결정되는 ‘18년 상반기보다 6개월 정도 앞서 사실상 3GPP가 정하는 5G 표준안에 대한 최초 검증 및 기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매트 그로브퀄컴 총괄 부사장 겸 CTO는 “SK 텔레콤∙에릭슨과 같은 업계 선두 주자와 협력하여 5G 표준화 및 개발 일정에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3GPP 5G 표준을 기반으로 한 연동테스트는 5G 생태계의 조속한 확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5G 관련 주요 기술개발 계획

SK텔레콤이 발표한 5G 관련 주요 기술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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