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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유, “보험 가입도 크라우드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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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형 보험 서비스가 등장했다. 동일 위험에 대한 보험을 원하는 사용자가 모여, 협상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보험 서비스에 가입하는 식이다. 일종의 보험 공동구매다.

보험 및 금융 컨설팅 전문 기업인 엘케이엠에스리미티드는 새로운 개념의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 서비스를 1월4일 시작했다. 인바이유는 집단 구매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보험사로부터 유리한 조건의 보험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인바이유 플랫폼을 이용하면 동일 위험에 대한 보험을 원하는 다수의 사람이 그룹을 형성해 이를 토대로 보험사와 보험료 및 보장내용을 협상할 수 있다. 기존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취급하지 않는 특수한 보험이나, 기존에 없던 보험도 일정 수준의 인원이 되면 보험 설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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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유 서비스를 선보인 김영웅 엘케이엠에스리미티드 대표는 “기존의 보험 시장은 보험사 및 보험 판매 대리점, 보험 설계사 등을 거치는 복잡한 유통구조와 보장 내역의 패키지형 서비스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책정되어 소비자들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라며 “인바이유는 핀테크, 인슈어테크 시대에 맞는 크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비용의 판매 유통 수수료를 없애고,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보험 가입의 장벽을 낮춰 새로운 보험 3.0시대를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인바이유 플랫폼의 핵심은 협상이다. 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모은다.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보험사와 협상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끌어낼 수 있다. 협상을 하려면 우선 원하는 조건의 보험을 인바이유 측에 요청하는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 인바이유는 사용자 요청을 바탕으로 보험 설계가 가능한지 검토한 다음 설계가 가능하면, 보험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적정 인원을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로부터 일종의 계약금으로 미리 받는다. 신청만 하고 실제로 가입하지 않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다. 보험 가입을 위해 필요한 인원이 만들어지거나, 보험 설계가 안될 경우 이 계약금은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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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바이유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보험 상품은 ‘3대 금융사기 안심 서비스’와 ‘인바이유 운전자 보험’ 등이다. 사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보험 플랫폼은 빠르면 2월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3대 금융사기 안심 서비스’는 특약의 형태가 아닌 금융사기만을 집중 조명한 안심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에서 보장 내역은 확대하면서 보험료를 확 낮춘 것이 특징이다. 250명 이상이 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월 1350원(연간 1만6200원), 250명 미만일 경우에도 월 1440원부터 1800원 가격 범위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 보험’은 불필요한 특약들로 보험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되던 기존 운전자 보험을 개선하기 위해 운전자 보험에 꼭 필요한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운전자 벌금,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3가지 서비스에 집중했다. 월 2669원(연 3만20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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