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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 개발…재난망 활용

2017.01.23

VoLTE 기반 무전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19일(현지기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VoLTE 기반의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국내 유일 IP-PTT 단말기·솔루션 통합 개발사인 사이버텔브릿지도 함께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LTE 무전기술을 국내 재난안전통신망(PS-LTE) · 철도통합무선망(LTE-R)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영국 등 재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추진본부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LTE 무전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사이버텔브릿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재난망 사업 완수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노키아의 구성원들이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VoLTE망 기반의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노키아의 구성원들이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VoLTE망 기반의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과 노키아가 시연에 성공한 기술은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솔루션’이다. MCPTT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기구인3GPP가 채택한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대형 재난 상황 등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다. VoLTE를 기반으로 해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기존보다 2배 신호를 빠르게 처리한다.

기존의 IP망 기반의 무전기술(PTT)은 재난현장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통신을 이용할 경우 네트워크 품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았다. 사용자가 특정 통신망에 몰려 소통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한국·영국·미국 등 재난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의 소방·경찰을 비롯한 재난 관련 기관들은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없이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MCPTT는 사용자가 급증할 경우에도 방송(eMBMS) 기반의 일괄전송기술(GCSE)을 활용해 안정적인 그룹 통신 환경을 지원한다. eMBMS은 LTE무선망을 통하여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대규모 사용자에게 일괄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수백명이 동시에 몰려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한다. GCSE는 국제 무전통신 표준기구 3GPP가 채택한 eMBMS 기술기반의 그룹 통신기술이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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