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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오픈소스 소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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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오픈소스 소파’라는 새로운 실험 결과물을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가 보도했다. 엄밀히 말하면 가구를 사용자 입맛에 맞게 조립할 수 있는 소파이지만, 개념자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공유하는 오픈소스 문화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디락티그'(Delaktig)라고 불리는 이케아의 오픈소스 소파는 모양과 용도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제품 그대로 이용하면 침대로 활용할 수 있고, 크기를 변경하고 팔걸이, 아기침대 등을 추가해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디자이너가 디락티그에 어울리는 관련 기능이나 추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디락티그는 다른 소파와 달리 얇게 포장해 쉽게 운반할 수 있으며, 여러 해에 걸쳐 디자인이나 기능이 계속 수정되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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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는 “과거에는 이케아 제품에 침대 커버를 바꾸는 수준의 변화가 가능했다면, 이번 실험은 사용자들이 가구의 근본 기능을 변경할 수 있게 문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케아 전문 소품을 벤즈 설립자는 “이러한 개방성은 과거 이케아에게서는 볼 수 없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케아는 디락티그를 2018년에 제작해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399달러에서 899달러 사이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디락티그는 애플을 보고 영감을 받아 시작했다”라며 “애플은 전세계 많은 개발자가 애플 앱 생태계에서 무엇인가 창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고 <월스트리트>는 보도했다. 이케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하고 있는 톰 딕스 디자이너는 “디락티그 프로젝트는 해킹 커뮤니티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디락티그는 ‘무엇인가 일부가 되는 것’이란 뜻이라고 한다.

*헤더 사진 출처 : http://bit.ly/2l0llJe (CC BY-SA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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