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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UC 시장 먹을 것 많다”
by 도안구 | 2010. 03. 11

이달 9일 한국HP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HP가 이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쉽게 이해가 안갔다. 한국HP는 PC와 노트북,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와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가지고 있지만 정작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라는 결정적인 ‘무기’가 없기 때문이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다른 업체들도 많다. 국내 IT 서비스 업체들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관련 솔루션을 도입해 직접 관계 회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직접 구축하기도 한다.

한재형 한국HP 테크니컬 컨설팅 담당 상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국HP_한재형상무(2) 그는 국내 대기업 IT 서비스 업체들의 파워도 만만치 않고, 관계 회사에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 이외의 고객들도 무척 많습니다. 그 고객들이 모두 HP를 선택하기만 해도 행복하겠습니다”라고 웃으며서 말했다.

구체적인 경쟁력에 대해 선뜻 이해하기 쉽지가 않다고 하자 한재형 상무는 “그동안 국내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시장에 대해 네트워크 업체들이 자사의 장비 위주로 접근하다보니 정작 고객들은 초기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도 제대로 된 성과를 얻기 이 실제 도입, 구현해서 사용해야 될 내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전달이 안된 경우가 많았죠”라면서 “저희는 UC&C 관련 평가, 설계부터 구축, 모니터링, 관리, 운영,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의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하죠. 이런 능력과 함께 핵심 플랫폼과 수많은 제품과 기기간 통합(인티그레이션) 능력 부분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국내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시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한국IBM, 핸디소프트와 같은 소프트웨어 진영과 시스코코리아와 어바이어코리아, LG-노텔, 한국알카텔-루슨트 같은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 KT와 LG텔레콤 같은 통신사 등이 자신들이 보유한 장점을 무기로 서로 다른 형태로 고객에게 접근해 왔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구현 방식과 구현 범위 등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말만 무성하고 정작 구현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두산이나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기업들이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 실제 사이트에 적용하면서 서서히 다른 고객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이 국내에 쏟아지면서 기업들은 일부 직원에게는 스마트폰을 지급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기존 구리선 중심의 일반 전화 인프라도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있다. 또 국산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도 IP 전화기와 IPPBX를 출시하면서 고객들의 선택폭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한재형 상무는 “한국HP 내부에서도 이미 통합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환경에 대한 관리 경험과 각 요소들의 통합 측면에서는 타 업체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죠.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들이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국IBM이 로터스를 가지고 움직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고, 시스코도 자사 장비 위주의 접근 방식이라 한계가 있죠”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과 한국HP의 구현 능력이 월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고객 세미나에 100여 고객사를 초대했는데 150명이 참석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고 덧붙였다.

한 상무의 바람대로 고객들도 한국HP의 손을 들어줄까? 또 네트워크 회사인 쓰리콤을 통합한 후에도 한국HP는 지금처럼 중립적인 입장에서 고객들의 통합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지도 관전포인트다.

말만 많고 먹을 게 없었던 이 시장이 올해는 정말 개화가 될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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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1 Responses to "한국HP, “UC 시장 먹을 것 많다”"

얼굴을 내 걸고 얘기할 만한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이나, 각벤더들의 시장 접근 방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그저 광고성 글

내가 보기엔 그저 3com 인수 후 시장에 참여하고 싶다라는 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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