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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미터기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로 자동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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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택시’ 앱에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한국스마트카드와 공동으로 결제 연동 시스템을 개발한다.

카카오는 2월16일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한국스마트카드와 ‘카카오택시 자동결제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택시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를 향상하는 동시에 카카오택시 기반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결제대행업체로서 가맹 확보, 결제 처리, 기사 회원 대상 운임 정산 등 결제 및 정산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kakaotaxi

사진=카카오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기능은 상반기 중 추가될 예정이다. 승객이 택시 호출 시 자동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하차 시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로 택시 요금이 알아서 결제되는 구조다. 요금 결제를 위해 지갑을 열어 신용카드나 현금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카카오택시의 자동결제 기능은 카카오블랙이나 카카오드라이버와는 다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카카오택시는 GPS로 계산하는 앱 미터기를 도입할 수 없다. 택시요금미터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의 검정을 받아야 한다. 택시는 바퀴 수로 거리를 계산하는 기계식 미터기로 요금이 산정된다. 택시기사가 미터기에 찍힌 금액을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에서 입력하면 승객에게 전송되는 구조다. 카카오는 “앱 미터기 시범테스트를 진행했고, (기존 미터기와의)오차범위 등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앱 미터기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서비스 출시 이후 택시요금 자동결제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서비스 범위 확대 및 견고한 수익 확보를 위해서도 결제 기능 도입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라며 “전국 택시 정산사업자로 강력한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스마트카드와 협업해 한층 편리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앱 내 구축된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 B2B 택시 호출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해 올 한 해 카카오택시 기반의 수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5년 3월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현재 전국 기사 회원 수 28만명, 일 최대 호출 수 150만건, 누적 호출 수 3억1천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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