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개발자가 위키백과 콘텐츠를 퀴즈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공개했다. ‘위키퀴즈‘라는 오픈소스 기술이다. 교육업계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위키퀴즈를 이용하면 위키피디아에 나온 글 일부를 빈 칸 처리하고 객관식 문제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구(baseball)’라는 단어를 선택하면 “북미 야구 팀은 내셔널 리그와 OOO로 나뉜다” 같은 문제를 제시하고 보기 답안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 사용자가 정답을 클릭했을 경우 ‘정답입니다(Correct)’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다음 문제(Next Question)’를 클릭하면 또다른 문제를 풀 수 있다. 틀린 경우 ‘오답입니다(That’s wrong)’라는 문구가 뜬다. 실제 구현한 예시는 위키퀴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키퀴즈는 파이썬으로 구현됐으며, 위키피디아 API를 활용했다. 라이선스는 MIT 라이선스로 배포됐다. 위키퀴즈는 알렉스 그린이라는 개인 개발자가 만들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 학생이다. 위키퀴즈는 출시 직후 해커뉴스, 깃허브 트랜딩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회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