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돕겠다”…MS, 서울·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정식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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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년 전 약속한 대로 한국에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정식으로 열었다.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2월21일부터 정식으로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등 글로벌 업체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펼치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MS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내세웠다. 더불어 보안, 개인정보보호, 규제준수, 투명성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한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Trusted Cloud)’ 서비스 환경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국내 기업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국 MS 는 지난해부터 선보인 ‘사전 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 400여곳이 미리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볼 기회를 마련했다. 이 기간에 하루 최대 가상 머신 6700대가 사용됐다. 신규 영업기회는 3배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이 성과를 정식 서비스 운영 기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순동 한국MS 대표이사

고순동 한국MS 대표이사

고순동 한국MS 대표이사는 “클라우드는 이제 하나의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사업이다”라며 “내년 이맘때가 되었을 때, 국내 데이터센터 기반 매출을 2배 높이고, 같이 일하는 파트너는 30% 늘리며,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가 되겠다”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MS는 전세계적으로 100여개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다. 경쟁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인 AWS와 비교해 2.5배, 구글과 비교하면 7배 많은 규모다. 이번에 정식으로 문을 연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아시아 리전 13곳, 전세계 리전 38곳 중 하나로 운영된다.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유세프 칼리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애저 팀 수석 부사장은 “MS 클라우드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기에 이번에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열었다”라며 “10여년전만 해도 클라우드란 단어가 없었지만 이제 누구나 클라우드를 신뢰하듯이, 이젠 클라우드의 기본적인 개념을 떠나 기업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돕는 동반자가 되겠다”라며 데이터센터 개소 소감을 밝혔다.

유세프 칼리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애저 팀 수석 부사장

유세프 칼리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애저 팀 수석 부사장

이번에 서울과 부산에 마련된 새로운 국내 애저 리전은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파이브-나인(99.999%, 1년의 5분의 다운타임)’의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서울과 부산 두 곳에 데이터센터 구축하면서 재해복구(DR)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더해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면진 설비를 갖췄다. 건물 자체가 지진으로 흔들려도 건물 자체가 진동에너지를 흡수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와 같은 장비가 손상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는 국내에서 킹스와 세종과 손을 잡았다. 최기영 한국MS 영업, 마케팅 및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사와도 손을 잡고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분기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및 생산성 솔루션인 오피스365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고순동 대표는 “이미 국내의 많은 기업이 MS 애저 서비스 도입을 확정했다”라며 “이번 한국 데이터센터 오픈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고객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제조, 통신, 교통, 의료,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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