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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타트업과 함께 IoT· VR·스마트홈으로

2017.02.23

SK텔레콤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VR 분야 스타트업∙강소기업 8곳과 함께 전시를 꾸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호 SK텔레콤 CEI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창업 지원과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이뤄내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이번 MWC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강소기업과의 ‘융합형 전시장’을 주제로 삼고, 전시 주제에 맞게 SK텔레콤과 해당 기업들의 아이템을 배치했다. 새로운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MWC_startup

SK텔레콤이 스타트업과 함께 전시장을 꾸미는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까지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아이템을 전시관 밖 한 부문으로 전시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시관 안과 밖 구분을 없애고 IoT∙스마트홈 등 전시 주제에 맞추어 모든 아이템을 공동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에 공동 참여하는 스타트업도 늘었다. 작년에는 4곳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총 8개 업체가 SK텔레콤과 함께 MWC를 찾는다.

SK텔레콤 측은 “스타트업들의 스마트홈 전시 참여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생태계는 제어 가능한 가전 품목 확대, 신선 택배 현황 확인까지 확대됐다”라며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스타트업에게, 전세계 ICT 관계자가 모이는 MWC 참가는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등 글로벌 진출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TKS 세미콘, 비츠웰, 태그웨이, 스파코사, 솔루엠, 시컴스, 콘텔라 등이 참여했다.

‘TKS 세미콘’은 집으로 배달되는 신선채소∙육류 등의 신선 배송 구간별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전원 온도센서태그를 내놨다.

TKS세미콘 석진우 이사(사진 왼쪽), 봉성민 팀장(사진 오른쪽)이 신선택배 배송 구간별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전원 온도센서태그 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TKS세미콘 석진우 이사(사진 왼쪽), 봉성민 팀장(사진 오른쪽)이 신선택배 배송 구간별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전원 온도센서태그 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비츠웰’은 전기 신호를 통해 유리창을 블라인드, 대형 스크린, 매장 제품 광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필름 ‘글래스테리어(Glassteriror)’를, ‘레온’은 곡면 등 자유로운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레온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전시관 외벽을 유연하고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만들었다.

열전소자 개발 업체 ’태그웨이’는 사용자의 화면에 보이는 영상과 동기화돼, 실시간으로 뜨거움 ∙ 차가움 ∙ 아픔 등을 사용자의 피부로 전달해주는 제품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AR ∙ VR ∙ Game 등 다양한 실감 미디어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그웨이 이경수 대표가 뜨거움, 차가움, 아픔 등을 사용자의 피부로 전달하여 즐거움을 극대화 시켜주는 제품 '써모리얼'을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

태그웨이 이경수 대표가 뜨거움, 차가움, 아픔 등을 사용자의 피부로 전달하여 즐거움을 극대화 시켜주는 제품 ‘써모리얼’을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

이번 전시에 IoT 관련 제품만 전시하는 건 아니다. ‘스파코사’와 ‘솔루엠’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어린이 통학차량 등 위치 조회에 활용될 수 있는 GPS 위치 추적 웨어러블 기기 ‘지퍼(Gper)’와 ‘키코(KeyCo)’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스파코사 진명우 매니저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어린이 통학차량 등 위치 조회에 활용될 수 있는 GPS 위치 추적 웨어러블 기기 '지퍼(Gper)'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스파코사 진명우 매니저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어린이 통학차량 등 위치 조회에 활용될 수 있는 GPS 위치 추적 웨어러블 기기 ‘지퍼(Gper)’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시컴스’는 실시간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자동 전력 차단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플러그 ‘큐콘 플러그(Qcon Plug)’ 등을 출품하고, ‘콘텔라’는 로라(LoRa) 서비스에 필수 인프라인 게이트웨이와 네트워크 서버를 전시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전시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 전시 공간 대여, 부스 설치뿐 아니라 항공료, 숙박료 등 행사 참가 경비도 지원한다. 단순 비용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MWC 전시 기간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연계도 지원한다.

izziene@bloter.net

#통신 #핀테크 분야에서 호기심이 넘칩니다. @izzi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