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잭팟’ 터뜨리며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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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이 뉴욕증권거래소 첫 거래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스냅은 지난 3월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전날 책정한 스냅의 기업공개(IPO) 공모 가격은 17달러였다. 하지만 스냅은 이날 하루만에 무려 44% 상승한 24.4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최고 26.0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낵 증권거래 현장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스냅 증권거래 현장

스냅챗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있는 모바일 동영상 메신저 서비스다. 동영상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면 일정 시간 후에 영구 삭제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냅챗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어 압도적인 동영상 소비량과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도 4/4분기 하루 순이용자 수(DAU)가 1억58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스냅의 기업 경쟁력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스냅은 출시 2년 만인 지난 2013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0억달러 인수 제안을 했으나 거절했다. 또한 스냅은 지난 2015년 <포브스>가 뽑은, 기업의 시장가치를 직원 수로 나눈 ‘직원 1인당 기업가치’가 가장 큰 회사로 꼽힌 바 있다.

스냅 주식 거래현황

스냅 주식 거래현황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냅은 이번 기업공개에서 2014년 알리바바그룹, 2012년 페이스북, 2014년 제이디닷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시장가치를 평가받았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스냅의 기업가치는 무려 39조원을 웃돈다. 이번 주식상장으로 스냅 주식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공동 창업자 에반 스피겔 CEO와 바비 머피 CTO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