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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세대 ‘픽셀’ 올해 내놓는다

2017.03.06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픽셀’의 후속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3월3일(현지시간) 릭 오스털로 구글 하드웨어 부문 수석부사장은 <안드로이드핏>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릭 오스털로 부사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안드로이드핏>과 만나 픽셀 2세대 모델의 출시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오스털로 부사장은 “업계의 연례적 리듬을 따를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얘기할 수 없지만 올해 픽셀의 후속 모델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구글이 직접 만든 스마트폰 '픽셀'

구글이 직접 만든 스마트폰 ‘픽셀’ (출처: 구글)

픽셀은 구글이 직접 만든 스마트폰이다. 설계와 제작을 직접 구글이 맡는다는 점에서 다른 제조업체를 통해 생산했던 ‘넥서스’ 시리즈와 다르다.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다. 크기에 따라 ‘픽셀’과 ‘픽셀XL’로 나눠 출시됐다. 보급형 사양에 가까웠던 넥서스 시리즈와 달리 플래그십급 프리미엄 사양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픽셀의 프리미엄 전략은 지속될 예정이다. 오스털로 부사장은 “픽셀은 프미미엄을 유지한다”라며 저가형 픽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새로운 픽셀의 가격은 기존의 픽셀과 픽셀XL의 가격이었던 649달러, 769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핏>에 따르면 픽셀은 작년과 같이 크기가 다른 두 모델로 가을 무렵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테크크런치>는 릭 오스털로 부사장의 발언을 분석하며 구글이 픽셀을 통해 아이폰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저가 시장이 아닌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는 게 구글의 스마트폰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