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지문 결제·홍채 로그인 지원한다

가 +
가 -

지문, 홍채와 같은 생체 정보로 결제나 로그인, 주문 등을 할 날이 머지않았다.

SK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중 지문과 홍채 등의 생체 정보를 활용해 11번가, 오케이캐시백과 같은 SK플래닛 주요 서비스에서 로그인, 결제까지 가능한 기능을 선보인다. 생체 정보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명석 SK플래닛 테크 인프라 개발본부장은 “향후 스마트폰 환경에서 생체인식을 통한 인증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SK 플래닛이 생체인식 인증 기반의 편리한 커머스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안드로이드, iOS, 서버 분야 등 FIDO 인증을 받아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5월에는 자사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에 지문 인증을 이용한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11번가에서 시럽페이 지문 결제 기능을 실행한 모습

11번가에서 시럽페이 지문 결제 기능을 실행한 모습

SKplanet fingerprint

SK플래닛은 오는 3월8일부터 이틀에 걸쳐 FIDO 협의체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생체 인증 단체인 FIDO협의체의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FIDO협의체는 지난 2013년 글로벌 회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대응하고 온라인 인증방식 기술 개선이 목적으로 생체 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 테스트를 진행해 국제 표준 규격의 인증서 발급한다.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란 FIDO연합체로부터 국제 표준을 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최종 절차다. 간편결제, 사이트 로그인 시 지문·홍채와 같은 생체 정보로 인증하는 기술 안정성과 호환성, 가이드 준수 등의 사항을 점검한다.

SK플래닛 측은 “지문, 홍채 인증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가 등장하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생체 인증을 적용한 SK플래닛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