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페이’, 누적거래액 1조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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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페이’를 이용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누적거래액이 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SK플래닛이 서비스 출시한 지 1년10개월 만이다.

김현진 SK플래닛 플랫폼 개발단장은 “시럽페이가 전체적인 주문 및 결제 경험을 개선 시킬 수 있도록 결제 프로세스에서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현재 제공 중인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카드 스캔 등록 기능과 지문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넘어 신기술 도입하고, 카드사, PG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결제 기능으로 고도화해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럽페이

시럽페이는 경쟁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와 비교해 다소 늦게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섰다.

네이퍼베이로 결제한 금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4조8천억원, 페이코를 활용해 이용한 간편결제 금액은 지난 1월 기준 1조1천억원에 이른다. 카카오페이 누적거래액은 1조원4천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시럽페이는 경쟁 업체와 단순히 누적 거래액 기준으로만 서비스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시럽페이가 온라인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온라인 쇼핑몰과 결합해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인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오픈마켓,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시장 규모와 접근 전략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SK플래닛이 발표한 시럽페이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구매 중 모바일 비중이 75%를 차지한다. 시럽 페이를 통해 결제한 단일 건 중 최대액수는 1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또다시 이용하게 되는 재구매율은 57%를 넘는다.

시럽페이는 이런 수치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간편한 절차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시럽페이는 국내 최초 웹 기반 방식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선해 11번가, H몰, CJ몰, T맵 택시, 시럽 테이블 등에서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해 국내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syruppay2

현재 11번가에서 시럽페이로 결제하려고 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별도의 창이 하나 더 뜬다. 시럽페이는 이런 과정도 줄여 사용자 결제 UX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문과 홍채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해 로그인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올해 안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주요 결제 수단을 시럽페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페이지를 개편하고 시럽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