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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서버로 채워지는 국내 첫 데이터센터 등장
by 도안구 | 2010. 03. 16

시스코코리아의 서버로 가득 채워지는 데이터센터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시스코시스템즈와 지디시스(www.gdsis.co.kr), 인천광역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에서 ‘유비쿼터스 서비스 플랫폼(Ubiquitous Service Platform, 이하 USP)’ 역할을 수행하게 될 차세대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ncheonciscogdsysidc사진 설명 :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사장(왼쪽)과  안상수 인천광역시 시장, 안형배 지디시스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

이번 협약으로 지디시스는 시스코가 선보였던 UCS(Unified Computing System) 등 시스코의 첨단 네트워킹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상화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구현된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를 ㅌ오해 지디시스는 인천과 IFEZ의 중소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IT 서비스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사장은 “시스코는 경제적인 비용에 최상의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전된 형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대한민국 IFEZ에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디시스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구현해 낼 USP는 시스코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줄곧 강조하고 있는 ‘스마트+커넥티드 커뮤니티(S+CC)’ 비전을 앞당기는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시스코 UCS, 통합UC 솔루션, 비디오 기반의 물리적 보안 솔루션 등의 첨단 네트워킹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게 된다. 또 다양한 경험과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지디시스는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안정적이고 유연성이 뛰어난 호스팅, 코로케이션, 보안, 클라우드 등의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인천과 IFEZ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시스코는 지난해 UCS를 출시하면서 IBM, HP와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고, 우군인 EMC와는 ‘아카디아 솔루션즈’라는 조인트벤처도 설립하면서 시장 확산에 주력해 왔다. 이후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솔루션 판매를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시스코와 EMC의 연합 제품을 어느 곳에서 가장 먼저 도입해 서비스에 나설지가 항상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번 협력은 시스코에게 상당히 남다른 의미가 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최근 3-4년 동안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업과 서버 시장, 도시 설계, 인텔리전스 빌딩 관리, 디지털 미디어 사이니즈, 통합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사업을 다각해 왔다.

또 단순히 데이터센터 구축과 솔루션 제공에서 멈추지 않고,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새로운 도시 전체에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들도 준비해 왔다. 전세계 신도시 건설을 위해 고민하는 각 지방정부들에게 무상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화된 도시 운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왔다.

하지만 국내서는 여전히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 제공 업체로 인식돼 왔다. 이 때문에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붐도 국내 IT 서비스 업계나 한국HP, 한국IBM 등의 컨설팅 조직들이 주도해 왔고, 시스코는 장비 제공에만 머물러 왔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관련 IT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 고객들에게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시스코는 컨설팅 인력들과 서버 인력들을 대거 보강하면서 이러한 변화를 더욱 빠르게 일궈내기 위해 투자를 단행해 왔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번 협력과는 별개로 자사의 서버 사업에 대한 영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국EMC와의 연합은 물론 스토리지 업체인 넷앱도 시스코코리아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넷앱은 올해 내 국내 첫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디시스의 안형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 IFEZ에서 만들어지는 USP가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데이터센터가 통합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새로운 첨단 기술을 근간으로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플랫폼으로서 업계 전반에서 널리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는 미래 지향적인 차세대 그린 데이터센터가 완성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200명 이상의 IT 전문가 일자리를 IFEZ 내에서 창출함과 동시에 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5년 동안에는 2천여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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