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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선 기사배열 원칙은 공정성·정확성·독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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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공정하게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대선 관련 기사배열 원칙을 수립하고 외부 검증 방향성을 공개했다고 3월20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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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특집 페이지

대선 기사배열 대원칙은 ▲공정성 ▲정확성 ▲독립성이다. 네이버는 21일께 오픈하는 대선 특집 페이지 안에 세부적인 운영방침을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기사배열 공정성과 객관성을 외부에 검증받기 위해, 외부 자문 독립기구인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 산하에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선거 기간 동안 진행된 기사 배열 모니터링 및 연구 분석 결과를 담은 백서도 선거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발간할 계획이다.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네이버의 기사 배열에 대해 검증하고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해 네이버 외부 인사로 구성, 설립된 독립 기구다. 편집자문위원회 산하 ‘19대 대선 보도 모니터링단’은 편집자문위원인 김경모 연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며 총 5인으로 구성됐다. 5인은 김경모 교수가 소속된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인원이다. 네이버는 “(모니터링단이) 연구조사를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총선 때도 비슷하게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정파 간 균형도 고려해 구성하는데, 김경모 교수는 학계 추천에 해당하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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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 현재는 여기에 국민의당 추천인사 2명이 추가됐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결정 직후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네이버 모바일 메인뉴스, 정치섹션 홈, 대선 특집 페이지의 기사 배열을 객관성, 중립성, 균형성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한다. 제목과 본문에 사용된 표현을 긍정·중립·부정 등으로 분류하거나 보도 대상의 빈도, 배열 순서 등의 기준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때 사용되는 기준 등은 향후 백서를 통해 공개되며, 모니터링단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은 편집자문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친다.

모니터링단은 모니터링 결과를 7일 단위로 각 정당이나 후보자 캠프에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서도 받는다.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모니터링 결과와 정당이나 후보자 캠프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사 배열의 공정성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3단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네이버는 기사 배열뿐 아니라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운영 원칙도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4월16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자 정보를 받아 이를 인물 정보 상단에 별도로 제공한다. 만약 이름이 같은 후보자가 있을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순서를 따른다.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만큼,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서만 후보자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선거 관련 게시글에 대한 임시조치 요청이 있을 경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의 규정에 따라 처리한다. 후보자 등에 대한 게시물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판단과 처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이나 결정을 따른다.

김경모 19대 대선 보도 모니터링단장은 “지난 총선에서의 모니터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 기간 동안 네이버 뉴스 상에 배열되는 정치 기사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네이버 뉴스가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하고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유봉석 리더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대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기사 배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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